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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가을의 시작 白露

我空 2012. 9. 7. 14:04

오늘은 흰이슬의 날 백로!

백로를 전후해 농작물에 흰이슬이 맺히고 가을 기운이 완연히 나타나는 때

 

고추가 붉게 물들고, 맑은날이 많아지는 시기로

황금물결이 넘실되고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풍요의 계절이다.

 

백로는 처서와 추분 사이에 있는 24절기중 15번째

풍요의 계절 가을을 찾아 가 보자

 

 

쌀米 88번 농민의 손이 가 쌀이 되어 식탁에 올려지는 정성에 정성을 다하여 하는

농부의 고단함이 있어야 한다.

다가오는 추석엔 햅쌀로 송편 빚어 풍요를 나누리라

 

 

백로를 맞아 풀잎엔 이슬이 맺히고

가을은 더욱 깊어만 간다

 

 

 맨드라미는 아침햇살을 머금고 가을을 노래하고

 

 

해바라기는 아름다움을 뒤로하고

내년을 기약하며 씨앗을 잉태하고

 

 

 잘익은 옥수수는 극장의 팝콘이 되기를 기다린다.

 

 

 삼엽국화를 시작으로 국화의 계절이 찾아오고

추석을 맞아 온갖 국화가 만개 하리라

 

 범꼬리는 제 나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장독의 고추장 익어가는 게절 가을

 

 

 토마토는 마지막 꽃을 피우고

 

 

 탐스러운 맛으로 우리곁에 닥아 온다.

 

 

 봉선화도 가을을 준비하며 꽃잎 낙엽되어 흐트러지고

 

 

잘익은 호박들 풍성한 가을을 노래 한다.

 

 

알알이 익어가는 조는 고개를 숙이고

 

 

 

뒷담에 익어가는 호박 된장찌게가 생각나는 날

 

 

 나 호박 꽃

 

 

어둠속 또 하나의 생명 느타리 버섯 

 

 

 다섯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 제철을 만났구나

 

나의 그늘이 그리운 사람

다시 찾아오기를 기다리며

만남의 희망을 노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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