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낚시터에서 먹는 자연산 송이 라면 과연 그 맛은???

낚시를 하는 조공들은 잘 알고 있는 

등산길에 산에서 버너에 끓여 먹는 라면 맛

모두가 잊을수 없는 기가막힌 맛 입니다.

 

집에서,

라면 전문점에서

먹는 라면은 가라....

내가 직접 끓인 이 맛....

끝내 줘요, 쥑인다  쥑여줘∼∼∼

 

그러나...

그보다 더 진한 ....

지금까지 먹어보지 못한 맛

일류 셰프도 흉내내지 못하는 환상의 라면 요리를 소개 합니다.

 

 

지난 주말 파로호 방천 낚시터를 찾았어요

춘천에서 출발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배후령 터널(5.1km)를 지나

월남 참전 용사 훈련 장소로 잘 알려진 오음리에서

방천리를 향 한다

수년 전 만해도 비포장으로 짚차 아니면 가기 힘든 오지마을

지금은 오음리에서 파로호 방천 낚시터까지 완죤 아스팔트로 포장

가깝고도 먼곳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 되었구나.

  

 

옥빛 물결속에 낚시를 드리우고 기다리는 마음

콘크리트 도시를 벗어나 오랜만에 느끼는 자유

상쾌하게 스쳐 지나가는 가을 바람

하늘은 높고 호수는 푸르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낚시와 붕어 애들과 노는 사이 어느새 오후 1시가 넘었네...

마침 일터에서 돌아온 방천낚시터를 지키는 아주머니가 보인다.

" 라면 있어요.."

귀찮아서 부탁 할 요량으로 소리쳐 본다

"네∼∼∼ 하나 끓여 드리라우...."

나야 좋치..." 네 부탁 할께요..."

그래서

첨 맛본 라면... 쥑입니다. 쥑여....

라면이 이렇게 맛 있는거야....

방금 산에서 따오신 자연산 송이와 라면의 환상적 궁합

한입, 한입 먹을때 마다

입안 가득히 퍼지는 송이 향

 

 

국물 맛은 더 더욱 환상 !!!!

송이향이 적당히 배여 코끝을 자극하고

온몸으로 퍼져가는 송이의 향기

이건 세속의 요리가 아니지....

신선이나 먹을 그런 요리....

오늘은 진수성찬 임금님 밥상도 젼혀 부럽지 않다.

 

 

갓 묻친 무 생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

어찌 이맛을 알리요...

 

 

늙은 오이 노각 김치

너도 환상 이구나

 

 

파릇 파릇한 열무 김치는 어떻고...

 

뒷뜰에서 갓 딴 애호박

그리고

그속에 송이가....

헉 송이가 호박이랑 .... 

 

 

송이와 라면

천생 연분 이구나

지금껏 수십년간 먹어본 요리중

최고의 걸작

방천낚시터 아줌마표

송이 라면....

최 ♡ 고  ♡ 예  ♡  요 ♡♡♡

 

 

붕어로 유명한 최고의 낚시터에서 즐기는 주말의 여유...

생활의 활력소 입니다.

맑고 깨끗한 물...

적당히 심심치 않고 찾아오는 입질...

 

지구상 최고의 명품요리

방천낚시터 아줌마표

송이라면....

지금도 그립습니다.

 

 

낚시터 위치 :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방천1리(일명 방천낚시터 010-5356-0183)

  ---  호수가에서 낚시를 드리워도 좋고....

  --- 1박 2일 이라면 좌대 낚시도 좋다(형제좌대낚시 017-375-1843)

  --- 파로호 낚시 오실땐 어망은 꼭 쇠그물망을 이용 하세요

  --- 수달이 슬쩍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