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동려선로 화천 산책하기 좋은 곳 서오 신선과 함께 걷는 금 캐러가는 물위 야생화길 본문

여행

동려선로 화천 산책하기 좋은 곳 서오 신선과 함께 걷는 금 캐러가는 물위 야생화길

我空 2013. 12. 23. 06:00

신선이 걷는길은 어떤 모습일까..?

화천에는 마을마다 길마다 신선들이 걷는길이 23개나 됩니다

마음을 비우고 걷고 싶은길

비워도 마음 속에 무언가 채워져 뿌듯해지는 길이 있습니다

새벽 찬 바람을 맞으며

화천을 찾은 블친들과 함께 걸었던 길이 그길 입니다

이름하여 서오 신선과 함께 걷는

금 캐러 가는 물위 야생화 길 입니다

야생화로 잘 알려진 하천의 동구래 마을에서 출발하여

서오지리 건는들 연꽃단지까지 1.8km 구간 입니다

 

북한강을 끼고 산허리를 돌아가는 토끼길 처럼 좁은 길 입니다

물위에서 피어 오르는 자욱한 안개가

앞을 가로 막지만 그속에는 또 다른 신비가 앞으로 앞으로 가도록 합니다

 

 

안개속에 살포시 얼굴을 내민 동구래 마을 입구에 주차를 하고

연꽃 단지까지 가는 오솔길을 걸어 보려고 합니다

 

 

낙엽이 떨어진 좁은 토끼길 ...

앙상한 나무 가지도 안개가 드리워져 운치를 더해 주는군요

 

 

물속에 잠긴 나무가지들 뒤 배경이 안개에 가리워져 있어도

오히려 더욱 사진 찍기엔 좋은듯 합니다

 

 

하나 둘 남아 있는 나뭇잎

쓸쓸함 이라기 보다

가지를 떠나기 싫은 아쉬움이 아닌가

 

 

사진도 찍고

약간은 아쉬운 짚은 안개 속

그 운치를 즐깁니다

 

 

 

물기 머금은 낙엽은 비록 경쾌하게 바삭 바삭 소리를 내지는 않지만

폭신감을 주는 카페길을 걷는 기분이라 할까요

새벽의 오솔길을 걷는 기분은 이렇구나 합니다

 

 

 

 

 

 

10여분을 걸었을까요

작은섬 하나가 안개속에 살짝 자태를 보여 줍니다

 

 

갈대와 나무가 어우러진 곳 지나 겨울 이곳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만난곳 이기도 합니다

 

 

자욱한 안개속에 강건너 산들이 보이지 않아 오히려 더욱 신비스럽게 다가 옵니다

 

 

선명 하지는 않지만 물속에 반영된 섬의 모습은

간결하면서도 한폭의 수채화로 나가 오는군요

 

 

 

보는 방향에 따라 수직 평행으로 떨어졌다 혹은 붙은듯 한 섬의 모습은 아직도 선명한 기억속에 남아 있습니다

 

 

얼음이 얼고 가까이 다가 갈수 있는 날

활짝 피어날 상고대를 상상해 봅니다

아마도 춘천 소양강변의 상고대 보다 더 아름답게 다가오지 않을까요

 

 

 

 

 

시간이 흐르면 안개가 조금씩 사라지면서 낙엽이 쌓인 오솔길은

이곳이야 말로 신선이 도를 닦으며 수련을 하던길이 아닐까 추상해 봅니다

 

 

신선의 삶이 있는 동려선로와 세속의 삶을 연결하는 작은 다리를 경계로 서오 신선이 걷는 야생화길은 이어집니다

 

 

화천 산천어축제 : 2014. 1. 4∼1. 26

 - 홈페이지 http://www.narafestival.com/01_icenara/

선등거리 산천어등 쑈 : 2013. 1. 30 ∼2014. 2. 24

산천어 선등거리 연인 사진콘테스트 : 2013. 11.30 ∼2014. 1. 24

- 대상 1팀 1백만원등 푸짐

얼음나라 얼음광장 개장 : 2013. 12. 13 ∼ 2014. 2. 24

 

아래 글을 클릭하면 또 다른 포스팅을 볼수 있습니다

2014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얼음나라 투명광장/미니 하얼빈 빙등축제 개막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춘천 상고대

크리스마스 춘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