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입추(立秋)
我空
2013. 8. 7. 06:00
긴 터널을 나온듯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불볕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들녁의 곡식은 어느새 누렇게 익어가고
손이 잰 농부는 가을 김장 준비로 분주 하다
임춘인가 했더니
어느새 입추....
잔서가 남은 마지막 더위도 몇일 뿐
황금 물결 넘실대는 가을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