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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의 상징 수달의 겨울나기

我空 2015. 1. 7. 06:00

청정 1급수 화천의 상징은 산천어라 할 수 있다.

산천어를 이용한 겨울철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겨울 대표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D - 5일

이제 산천어축제도 5일 남았다.

조용 하기만 하던 접경지역 산골마을 화천이 사람들로 넘쳐 날것이다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화천 산천어 축제는 겨울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신나는 놀이터 이기도 하다

동남아등 외국인 예약 관광객만 벌써 7천명이 넘어 지난해 보다 3배가 넘었다 한다

국내 관광객 예약도 지난해 보다 2배 정도 많다고 하니 산천어 축제 개막을 기다리는 관광객이 그만큼 많다는 애기가 된다

 

과연 화천에는 산천어만 있을까..?

또 하나의 화천 대표 동물 수달이 있다.

화천에서도 오지로 알려져 있는 간동면 방천1리 파로호 주변에 있는 수달 연구센터를 찾았다.

하얀눈이 쌓인 수달 센터의 수달들은 과연 겨울을 어떻게 보내고 있을까

먹이를 먹는 수달의 겨울나기를 들여다 본다

 

▲저녁 만찬을 즐기는 수달이

수달은 천연기념물 330호로, 멸종위기 1급 동물로 지정 되었다

수달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모피 때문에 사냥꾼들의 즐겨 찾는 사냥감 이였다.

 

 

수달연구센터는 화천의 방천리에 위치 하기 전에도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거례 폐교에 위치하여 수달을 보호하는 일을 해왔다

지난해 이곳 방천리로 연구센터를 새로 마련하고 이전을 하여 본격적인 연구와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연구센터에는 총 9마리의 수달이 살고 잇는데 모두 위험 요소로 부터 구조된 수달들이고 그중 한마리 아기 수달은 이곳에서 태어 났다고 한다

 

 

밤에 활발한 활동을 하는 수달은 낮에는 보기 어려운데요

토굴에 살다 식사 시간에만 잠깐 나들이를 한다고 하네요

 

 

수달이 살고 있는 연못은 꽁꽁 얼어 있고 눈이 내려 하얀 세상이다

먹이로는 살아있는 메기를 준다고 하네요

 

 

먹이를 먹는 모습까지 귀엽기만 하여 한참을 숨어서 지켜 보았다

 

 

먹이를 물고 집으로 들어가는 수달이도 있고

얼음위에서 먹이를 먹은 수달이도 있어 이렇게 사진을 담게 되는군요

 

 

배물리 먹은 한마리는 눈위에서 신나게 놀기도 하고

오늘 제대로 모슴을 보여 주네요

 

 

늦게 굴에서 나온 수달은 다른 수달이 먹다남은 메기의 머리를 먹는다

수달도  게으른 놈은 제대로 못 먹는군요..ㅎㅎ

 

 

그래도 맛있게 먹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더군요

 

 

또 다른 수달이 먹이를 탐 내더군요

그래도 서로 싸움은 하지 않고 그냥 돌아가더군요

 

 

그러더니 벌떡 일어서서 앙증맞게 한판 춤을 춰 대더군요

이런 풍경은 연구원들도 겨울철엔 처음보는 장면 이라니 아날 횡재한것 같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춤을 춰 대더니 힘들던지 양지바른 잔디에 누워 휴식을 즐기더군요

 

 

 

마지막 사진은 수달센터가 있는 방천리 마을 이장님 부녀 입니다

수달 마을을 청정하게 지키는 일에 앞장서 일을 하시는 분으로

수달을 보호하고 수달을 관광 상품화 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방천마을의 비약하는 올 한해가 되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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