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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화천 산천어축제

我空 2015. 1. 30. 06:00

9년 연속 100만명 이상이 찾은 화천 산천어 축제

무엇이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열광 시키고 있을까...?

인구 2만 7천명의 작은 도시 화천이 매년 1월이 되면 외국인 수만명을 포함한 100만명이 찾아든다.

북한강은 유유히 강물이 흐르고 있음에도 다리 하나를 건너면 동토의 땅이된다

40cm가 넘는 두꺼운 열음 그 위에 수만의 사람들이 깨알깥이 들어서

낚시를 하고 얼음썰매를 타며 겨울을 뜨겁게 달군다

 

축제장을 한바퀴 돌아 보는데 약 4.4km

스키를 제외하고 겨울에 즐길수 있는 모든것들이 산천어 축제장에 있다.

겨울축제를 개최하는 전국 도시의 모든것들이 가능하고

화천읍 시가지 젖ㄴ체가 축제장이 되어 도시가 들썩인다

 

주말이면 중앙로 선등거리는 차없는 거리가 되어

음악이 흐르고 절로 춤을 추게 한다

어깨가 절로 들썩이게 하는 선등거리엔 낭만이 있다.

 

이제 오늘을 포함 3일 남은 산천어 축제

23일간 여정이 끝나면 140만명 이상이 화처늘 찾을것으로 에상 된다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산천어축제의 최고 프로그램은 역시 산천어 얼음낚시다

두꺼운 얼음에 구멍을 뚫고 구멍속 맑은물속을 헤염치는 산천어와 한판 승부는 가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잠깐 낚시를 배우면 누구나 쉽게 산천어를 낚을수 있다

강태공 그즐이 말하는 짜릿한 손맛을 볼수 있다는 이야기...

 

 

얼으 위를 가득 메운 관공객들 시린손을 호호 불며 낚시 삼매경에 빠져 본다

겨울을 겨울답게 신나게 즐기는 방법을 그들을 알고 있었다.

 

 

국내 관공객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 수가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외국 관광객 수만명이 찾아오는 겨울 최고 놀이터 화천은 이미 국내 최고 축제를 넘어 세계속 축제로 발돋움 하고 있다.

 

 

산천어 낚시로만 잡을수 있는게 아니다

뼈가 시리도록 차가운 얼음물속에 풍덩 들어가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다

보는이도 즐겁고 잡는이도 즐거운 짜릿한 추억의 장소가 바로 맨손잡기다

참여해 보지 않은 사람은 말도 하지 말기를...

지난 28일엔 장미여관 육중한님이 찾아 직접 체험을 했다고 한다

즐길줄 아는자 만이 체험할 수 있는 맨손잡기 역시 산천어 축제 최고 프로그램중 하나다

 

 

어릴적 추억을 되살리게 하는 얼음썰매

누구나 논두렁에서 얼음을 지쳤던 기억이 있으리라..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밥 시간도 잊은채 즐긴다.

 

 

조금 개량된 얼음위 자전거 요넘은 은근 중독성이 있다

가족이 함께 타도 좋고 연인끼리 타면 더욱 좋다

왜냐고 묻지를 마라...

타 보면 안다

 

 

겨울을 가르는 하늘가르기는 또  어떨까..

무서워 못 탄다는 사람들도 등에 떠 밀려 올라 미끄러지듯 하늘을 가르면 다시 타보겠다고 한다

하늘을 날라 오르고 싶은 욕망을 충족 시켜주는 하늘가르기 겨울이라 더욱 좋다

 

 

높은탑에서 얼음판을 지치며 내 달리는 꽁닥 꽁닥 봅슬레이

인지짱 프로그램으로 한번 타면 계속 타러하여 1인 3회로 제한 한다

그래도 즈말이면 30분 기다림은 기본이다

 

 

산천어 축제의 도다른 매력은 매일 특별한 이벤트가 열린다는 것이다

화천에서 잠을 자거나 식사를 하고

소매점등에서 물건을 1만명 이상 구매후 영수증을 추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쌍용에서 생산하는 2015년 최신형 티볼리가 주어진다

두번째, 대박 이벤트는 산천어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다

반지 반돈, 한돈이 표시된 산천어를 잡으면 반지가 주어진다

세번째는 축제장에서 메일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 된다는 것이다

 

그중 최고는 역시 산천어 얼음썰매 콘테스트 올해는 최고로 많은 170여팀 이상이 참여하여 경쟁을 벌여

아래 시잔의 설매가 그랑프리를 받아 무려 5백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누구나 엉덩방아를 찧으면서도 즐겁게 웃게하는 얼음축구는

가족끼리하여도 좋고

친구끼라 하여도 좋다

골을 넣으면 누구나 춤을 추게하는 마력이 있는 얼음축구 넘넘 재미있고 추억을 만들어 준다

 

 

화천의 특징은 군민 보다 군인이 더 많다는 것이다

접경도시 화천은 역시 군인도시라 할수 있다

그래서 군부대날을 정해 화천에서 군 생활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축제를 신나게 즐길수 있다

 

또한 화천 산천어축제는 나눔의 축제다

전국 천사의집에 거주하는 아이들을 초청하며 무료를 산천어 축제를 즐길수 있게 한다

올해는 무려 2600명이 다녀 갔다고 한다

아마도 이러한 나눔의 정신이 있기에 최고의 축제라 하는가 보다

 

 

낮에는 얼음 위에서 신나게 즐겼다면 어둠이 가리면 제방 넘어 5분 거리에 위치한 중앙로 선등거리로 가라

2만7천개의 산천어등이 밤하늘을 유영하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라 할수 있다.

누구나 핸드폰을 꺼내 샂니을 찍게 한다

 

누구나 신선이 되는거리

그길을 걸으면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절로 어깨가 들썩이며 춤을 추게 한다

그래서 화천의 겨울은 녹지 않는 추억이라 한다

 

선등거리 끝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얼음 조각 광장이 위치해 있다

유네스크 등재 귀중한 건축물들이 화천으로 이사를 왔다

거대한 얼음 조각들을 보노라면 황홀 지경에 빠진다

밤을 즐기지 않았다면 앙코 없는 찐빵을 먹은것이나 다름없다

산천어 축제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

낮에 산천어 축제장에서 신나게 놀고

밤엔 신선이 되어 선등거리를 걷고 얼음조각 광장을 방문 하는 것이다

 

 

화천의 숨은 비경 한곳 추천..

화천읍 대이리 딴산 유원지를 찾아가면 빙벽을 타며 즐기는 사람들을 만날수 있다

보기만해도 시릴있는 빙벽등반

한번 도전해 보시길

 

이제 화천 산천어 축제를 마무리하며 신나고 즐겁던 날들을 되돌아 본다

겨울을 겨울답게 제대로 즐기는 곳

화천은 그런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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