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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하기 좋은 정선할미꽃 자생지와 정선 5일장

我空 2015. 4. 8. 06:00

울긋 불긋 피어나는 봄꽃들 마음을 설레게 한다

남녁은 이미 벗꽃축제등 각종 꽃축제가 마무리 단계

꽃 소식은 점점 북상 하면서 강원도 곳곳에서도 꽃 축제가 한창이다

이번주말 삼척의 유채꽃 축제등 각종 꽃 축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정선으로의 여행을 다녀 왔다.

서울에서는 아리랑 열차 A -Trin를 타고 기차 여행을 할수도 있지만 춘천에서는 자가용을 이용하는게 편하다

당일치기 정선의 봄 여행은 뭐니 뭐니해도 할미꽃이다

세계 유일의 동강 할미꽃도 보고 정선 장터를 둘러보는 여행

봄맞이 여행지로 강추 한다

 

 

춘천에서 지인들과 함께 중앙 고속도로를 이용 제천에서 전용차로를 이용하니 생각보다 빨리 정선에 도착을 한다

 

 

세계 유일의 동강 할미꽃 유유히 흘러가는 동강변 절벽 사이로 피어난 동강 할미꽃은 말 그대로 환상이였다

 

 

고개를 꼿꼿이 세우고 동강을 바라보는 동강 할미꽃의 보랏빛 아름다움에 반하고 만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므로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가 꽃을 피울 시간을 기다린다

 

 

 

매년 찾아 보지만 찾을때마다 새롭게 맞이해 주는 동강 할미꽃은 언제나 활짝 웃어주며 반겨주어 행복하게 하여준다

 

 

한두시간 할미꽃의 아름다움에 취해보고 동강을 따라 산야에 피어나는 생강나무 노란꽃과 산야를 하얗게 물들이는 산벗꽃들을 감상하며

정선 5일 장터로 향한다

당연히 점심은 곤드레 비빔밥 이다

 

 

딱 맞게 도착하여 공연장에서는 아리랑 공연이 시작 되었다

 

 

구슬픈듯 시작되는 정선 어리랑의 구수한 가락을 듣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흥이 절로 난다

 

 

함께 한이들이 박수도 치며 얼쑤도 부르며 함께 공연을 민들어 간다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절로 어깨가 들썩이며 박수를 치게 된다

 

 

신명나게 공연을 즐겼다면 이제 시장을 둘러볼 차례 ..!!

공연장 바로 옆이 정선장터 입구다

 

 

주말이라 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와 북적이는 정선 5일장

늘 그렇듯이 장터는 항상 활기가 넘쳐 좋다

 

 

정선이 자랑하는 곤드레 나물이랑 각종 나물들을 직접 맛 볼수도 있고

입맛에 맞는 나물을 골라 흥정을 하며 나물을 살수도 있

 

 

장터하면 역시 먹거리가 최고다

할머니의 능수 능란한 손놀림으로 만들어지는 부침개 너무 맛나보여 한

소당 주문해 먹어보니 그맛이란 어떻게 표현이 안되네...ㅎㅎ

 

봄 시골장터를 찾은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봄나물들 이다

냉이랑 달래등 온갖 나물들이 장터에 가득하다

가격은 말할것도 없다. 너무도 착한 가격 덤은 또 얼마나 많이 주는지

시골장터 인심에 부자가 된 기분이다

 

 

 

있어야 할건 다 있는 정선 5일장

어찌 대형마트에서 이런 맛깔스런 장터의 맛과 멋을 만날수 있을까

 

 

요 코너가 맘에 드는 건 모두 정선산 잡곡...

잡곡이 약곡이란 말은 다 아실테지요

 

 

그리고 산나물 장아찌

나물향 가득한 장찌들 엄마 여행객뿐 아니라 아저씨 여행객도 군침을 삼킨다

 

 

시장 구경은 이렇게 많은 먹걸들이 풍부하다

아리랑의 고장 정선여행 동강할미꽃도 만나고 장터에서 봄나물도 사고 최고의 여행이 아닐까

정선장터에서 가까운 무료주차장으로 돌아 나오는길에 만난 쌀고장 뻥튀기 아저씨

방금 튀긴 뻥과자 하나를 먹어보라 선뚯 내어준다

그 맛과 인심 아직도 머리에 감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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