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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여행 화천가볼만한곳 연목구어 작가 이정인부부의 숲속예술 학교

我空 2016. 1. 26. 08:22

KBS 인간극장에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화천 산골마을의 이정인, 이재은 부부의 겨울나기 삶이 궁금했다

화천 산천어축제장에서 썰매도 타고 얼음낚시도하고 신나게 즐기고

축제장 인근에 있는 화천갤러리에서 아티스티 부부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이정인 작가가 즐겨 하는 나무에 생명을 불어 넣는 " 연목구어"전이 이달 31일까지 열린다

도시에서 교사 생활을 하다, 귀촌을 하였다.  벌써 13년째다

이정인 작가의 나치병을 치유하기 위해 자연을 찾았다.

홍천 내촌에몇년 정착하다 군대 생활을 한 인연으로 화천으로 이사와 정착을 하였다



연목구어전 - 산천어축제 특별전을 열다

화천 산천어축제 프로그램중 하나로 화천 갤러리에서 부부만을 위한 특별전 "연목구어전"을 31일까지 개최 한다


연목구어란 나무에 올라 물고기를 구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이루지 못할일을 무리하게 하려 한다는 어리석음을 암시 한다

갤러리에 들어서는 순간 제일 먼저 눈에 마주치는 마네킹, 이정은 아티스트의 작품이다


50여점의 부부 작품이 전시된 화천 갤러리에서 수 많은 물고기의 유영을 볼수 있다

숲속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삶을 다한 나무와 폐목으로 버려진 나무들을 이용하여 새 생명을 불어 넣어 작품들이 전시 되었다

수많은 물고기가 하늘로 힘차게 오르는 작은 물고기들이 모여 화천의 상징 오거리탑을 구연 하였다



하나가 모여 둘이 되고 둘이모여 무리를 만든다

하나있으면 아마도 폐목에 지나지 않았지만 아티스트 이정인의 손에서 잘라지고 다듬어지고 물감을 입혀

물고기로 탄생을 한였다


못 밖힌 폐목은 조기가 되어 밥상에 오르고



멋진 작품으로 탄생을 하여 관람자들을 흥분하게 한다


산천어 얼음낚시로 모이 즐거웠다면

화갤러리를 찾아 따스한 공간에서 " 맛진 작품을 감상 해 보자


대한민국 대표 축제답게 즐기고 보고 맛으로 완성하는 멋짖축제가 아쉽게도 이번주 31일 마감을 한다

이토록 추워지는 날씨 연장해도 되겠다


화천에 새로운 문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진정한 아티스트 이정인, 이재은 부부가 있어 더욱 풍성한듯 하다

이외수 작가가 문학을 이야기할대 이정인부부는 나무에 생명을 불어 넣으며 화천을 빛내고 있었다



아티스트 부부의 따듯한 공간 -  숲속예술학교

화천 갤러리에서 이정인 부부의 작업실이 있는 숲속예술학교를 찾았다

화천 산천어축제장에서 다시 북쪽으로 5km 더 가면 옛 율대분교에 자리한 숲속에술학교가 나온다

도시 생활을 떠나 홍천에서 생활하다, 마지막 둥지를 뜬곳이다

화천군청의 도움으로 폐교에 보금자리를 잡고 나치병 치유에 전념하면서 작품 활동도 열심히 하였다

열악하던 환경은 화천군청의 도움으로 새롭게 단장을 하여 작품전시공간등이 마련 되었다


이재은 아티스트의 작업 공간

작가는 이곳에서 마네킹에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을 하고 지역 주민들과도 소통을 한다



삐걱 거리는 폐교의 복도는 추억을 되살리고 그곳에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 오는듯 했다




나무는 "치유" 하는 힘이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 오더군요

버려진 폐목에 생명을 불어 넣고 오래된 고목은 가구가 되어 세상과 소통을 한다



나눔을 실천하는 숲속에술학교

이정인 이재은 부부의 지역 사랑은 남다르다

최전방 군부대 지역임을 감안 인근 부대와 결연을 맺고 장병들과 함께 소통의 장을 마련 체험의 공간을 제공 하기도 하고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를 실천 한다

가슴으로 만든 가구

책상위 벌어진 틈에 손을 가져다 대면 스탠드에 불이 들어 왔다 나가기도 한다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최고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세상에서 가정 편한 목 침대

자연과 가장 근접한 가구라 할 수 있다


폐교 율대분교를 새로운 문화의 공간으로 탄생시킨 이정인 이재은 부부는

오늘도 땀을 흘리며 폐목에 생명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작품으로 승화하고 있다


세상과 소통하는 부부에게 지난해 불행이 찾아왔다

그들의 보금자리 10여평의 콘테이너에 불이 났다

출장중에 불이나 전소됐고 그들은 아주작은 공방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가슴과 마음은 따스 하지만 가난한 아티스트 부부

그들의 소망은 마을 사람들이 갈증하는 문화를 접목 시키고

소통하는 일이다


폐교의 작은 공간에 다방을 만들었다

카페라는 이름으로 커피를 팔지만 "다방"이라는 아름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따스한 마음을 담아 차를 내어 놓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활짝 웃는 작가처럼 블친 여러분도 활짝 웃는 한해 되길 기원 한다


작가와 의 만남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이정인 작가가 선물을 주었다

두개의 커플 머그컵과 어신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포스터 한장이다

가운의 희망의 태양과 어복이 내가 온듯하여 기운이 좋아진다

이정인 부부에게도 크고 화려 하지는 않지만 실속있는 주거 공간과 작업 공간이 마련 되기를 기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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