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여행] 붕어 낚시 계절이 돌아 왔어요 / 미리가본 파로호

아침에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봄은 어느새 우리곁에 와 있습니다

나무가지에 물이 오르고 들판은 차츰 녹색으로 변해 가고 있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옥색 물색은 파란 하늘과 조화를 이뤄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합니다.

응달진 곳엔 아직 잔설이 있지만 봄이 오는것을 방해 하지만 못 합니다.

햇볕이 눈 부시게 내렸앉은 파로호의 봄을 찾아 여행을 떠나 봅니다.

아직 철 이른 파로호의 낚시 좌대는 꽁꽁 묶여 있지만

부지런한 낚시객들은 파로호와 춘천호의 양지 바른곳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햇살의 따스함을 즐깁니다.

양지 바른 담장 밑에는 "꽃다지"가 노란 꽃을 활짝 피었네요

벌들도 기지개를 펴고 꽃을 찾아 날아 다니며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곷다지 입니다.

작고 앙증 앙증 맞은 꽃다지가 양지 바른 담장밑에 노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화천의 봄은 꽃다지와 함께 시작 합니다

 

 

십지화과 속하는 2년생초로 식물 전체에 별처럼 생긴 털이 나 있습니다.

줄기는 곧게 서 있으며 키는 20cm이고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가 나온다.

꽃말은 무관심이고 양지바른 들과 밭등에 자랍니다.

 

 

밭에는 매서운 겨울을 잘도 견딘 마늘싹이 파릇 파릇 올라 오는 봄

봄은 어느새 우리곁에 와 있지만 단지 느끼지 못했나 봅니다.

 

 

 

낚시터에는 발 빠른 낚시꾼들이 벌써 파로호를 찾아 왔는지 차들이 보입니다.

어느 양지 바른곳을 찾아 낚기대를 드리우고 기다림의 미학을 배우고 있을 겁니다.

 

 

파란 하늘과 잘도 어울린 파로호의 푸른 물결 조만간 한곳에 묶여 있는 낚시 좌대는

자리를 잡고 손님을 기다리겠지요

지금은 좌대를 손질하는 어부의 손길이 바쁘기만 합니다.

 

 

 

 

 

 

 

부지런히 낚시꾼을 실어 나르는 보트가 하햫게 물살을 가르며 신나게 달려 갑니다.

 

 

햇살 좋은 곳에서 플라이 낚시를 하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

고기를 못 잡아도 좋고 잡으면 더욱 좋겠지요

한순간 짜릿한 손맛을 위해 던지고 줄을 감고를 반복 합니다.

 

 

한마리 잡고야 말것 같은 기다림

낚시는 그런 기다림을 배울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즐기나 봅니다.

 

 

편안하게 앉아 낚시대를 즐기는 사람은 양지바른곳에 자리를 잡았네요

간간히 불어 오는 바람이 빰을 스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기다립니다.

 

 

반짝이는 물결 봄이 왔음을 실감케 합니다.

간이 좌대위에 앉아 낭만을 낚는 태공의 여유러움이 보입니다.

낚시를 즐겨하는 친구들의 말을 빌리면 낚시대를 두리우고 있는 순간은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오로지 낚시 찌만 바라보며 은근한 끈기와의 싸움을 한다고 합니다

끝 없는 기다림 속에 찾아오는 짜릿함

그 한순간을 위해 기다려야 함을 배운다고 합니다.

 

 

오후 햇살을 받은 물가 나무에 내려 앉은 햇살이 정겹습니다.

 

 

나무 가지에 파란잎은 없지만 나무밑에는 새싹들이 돋아 납니다.

봄은 이렇게 파로호에도 찾아 왔습니다.

 

 

바위나리도 활짝 피웠네요

양지비른 바위틈에 피어난 바우나리

 

 

 

높은산에는 아직도 잔설이 남아 있지만 곳곳의 양지에는 이렇게 들꽃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바우나리는 돌단풍이라고도 하며 꽃말은 희망, 생명력 입니다.

가을철 다단이 예뼈 돌단풍이라 이름을 가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남녁의 봄은 나무가지 꽃으로 부터 시작 한다면

화천의 봄은 양지바른 들녁 지면에서부터 시작 됩니다.

물반 고기반 이라는 파로호에 낚시 여행객들이 찾아 오는 4월 이제

파로호의 봄은 그들과 함께 합니다.

4월 6일 파로호에 선착장에서 평화의댐 구간을 운행하는 카페리호도 운항을 개시 합니다

첫 출항하는 카페리호는 오후 1시 구만리 선착장을 떠나 평화의댐을 항해하며

천연의 원시림과 파로호의 비경을 보며 7080 낭만 가수 "해와달"이  선상 공연을 할 예정 입니다

"인생은 미완성"을 부른 부부가수 "해와달"과 함께 파로호 여행을 떠나 보세요

 

 

파로호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