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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여행] 힐링도하고 산약채도 만날수 있는 파라다이스 산약초 마을

我空 2013. 5. 22. 06:00

새파란하늘에

 구름이 여유롭게 흘러 가다

잠시 쉬어 가는곳...

인적조차 없는 첩첩 산중에 자리 한 곳

포장되지 않은 자연의 길을 따라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곳

 

부처님 오신날

그곳을 찾아 길을 나섭니다

강원 화천군 갈목계곡에 자리한

화천군 산약초 마을

이곳은 이제야 봄이 찾아 왔습니다

울창하게 우겨진 숲속에서

새소리 들으며 수많은 산약초가 자라고

꽃을 피는곳 입니다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상쾌해지는 이유는

신선이 사는 곳이라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화천군 산약초 마을은 산림청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2010년부터 조성하기 시작 하였으며

약 30만평의 광활한 면적에 자연을 가급적 훼손하지 않는 방법으로

산림을 복원하는 곳 입니다

그동안,

각종 산약초들이 마구 채취 되어 일부 산약초의 경우 멸종 위기에 있어

이곳에서 다시 복원하고 산림 자원으로 활용되게 하는 일을 하는 곳 입니다

 

 

화천 산약초 마을은

 산약초 마을을 손쉽게 둘러 볼수 있는 산책길로

데크를 설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책을 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중간 부근에 잠시 휴식을 취할수있는 쉼터를 만들어 여유로운 산책을 도와 줍니다

아직 100% 조성이 완료 되지는 않았지만 산책 하기에는 아주 좋은 장소 입니다

 

 

산약초 타운 입구에 활짝핀 금낭화가 여행객을 맞이 합니다

 

 

금낭화의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모양은 복주머니와 비숫하고 꽃속에 황금빛 꽃가루가 들어 있어 금낭화라 불렀다고 합니다

꽃의 생김새가 여인들의 속주머니를 닳았다고 하여 '며느리주머니" "며늘치" 라고도 부릅니다

 

 

하늘도 좋고 숲도 좋은 산책길을 따라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 봅니다

 

 

산책길에 피어있는 산약초의 꽃들

모든것이 약이되고 먹거리가 되니 보물창고가 따로 없는듯 합니다

 

 

 

 

쉼터 입니다

이곳에서 물 한모금 축이고 잠시 두러 누워 하늘을 봅니다

새소리와 물소리가 들리는곳

스쳐 지나가는 바람은 왜 이리도 시원한지..

저절로 잠이 오게 합니다

 

 

 이렇게 누워 있으니 

이해인님의 봄편지를 떠 올려 봅니다

 

봄 편 지

 

하얀 민들레 꽃씨 속에

바람으로 숨어서 오렴

 

이름없는 풀숲에서

잔 기침하는 들꽃처럼 오렴

 

눈 덮힌 강 밑을

흐르는 물로 오렴

 

해마다 내 가슴에

보이지 않게 살아 오는 봄

 

진달래 꽃망울 처럼

아프게 부어 오른 그리움

말없이 터뜨리며

나에게 오렴

< 이해인님의 [봄편지] 중에서 >

 

 

 

 

산약초 마을은 곳곳에 인공으로 산약초 복원 사업을 하고 있어 가뭄에 대비하여

관수 시설을 잘 갖추고 있네요

 

 

 

어리병풍 입니다

잎 하나 크기가 작은 우산하나 정도라고 하니 그 크기가 어마어마 합니다

키는 1m 정도 크며 줄기 하나에 잎이 하나 나는ㄳ이 특징 입니다

 

 

야생의 버섯도 만날수 있고

그저 욕심없이 자기 만의 삶을 위해 스스로 해결 해 나가며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자연속의 삶

 

 

숲속 오솔길도 걸어보고 토끼길도 걸으며

수많은 야생화와 만나며 산책을 합니다

어느곳에 닿으며 더덕향이 강하게 나고

또, 다른곳에 이르며 잔대향이 나기도 합니다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 가는길은 데크를 이용하여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어서 갑니다

데크 주변의 이름모를 야생화도 보며 천천히 천천히 산책을 즐깁니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길

그옆으로 명이나물이 꽃망울을 터트리려 합니다

산마늘 이라고도 하는 명이나물을 이렇게 자연에서 만날수 있네요

 

 

 

 

울창하게 들어선 낙엽송 길도 있고

도토리를 선사하는 갈참나무 숲도 있습니다

 

 

숯이 주는 고마움

우리는 늘 공기를 마시듯 잊고 사는것은 아닌지 되 새겨 봅니다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숲은 천연의 먹거리 생산 공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생활 구석 구석에서 필요하 여러가지 도구들을 제공하는 하는 보물 창고 입니다

숲에 들어서는 순간 신선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나무들이 공기중의 이산화탄소를 마시고 산소를 내 뿜는 광합성 작용을 하기 때문 이지요

사람과 다른 물질로 호흡을 하는 결과 풍부한 산소량으로 신선함을 느끼게 되는 것 입니다

숲 1ha(3천평)이면 탄산 가스를 무려 16이나 흡수하고

12톤의 어마어마한 양을 내 뿜는다고 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한 사람이 하루에 0.75kg의 산소를 마신다고 하므로

숲 1ha는 하루 44명에게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셈 입니다

 

 

이것뿐 일까요

숲은 대형 공기 정화기 랍니다

도심속의 수 많은 먼지들 숲속에는 배만분의일 정도의 먼지만 있답니다

먼지가 거의 없는 숲속...

그 원인은 나무들이 대기중의 먼지를 기공을 통해 흡수 하거나 잎 표면에 흡착하여 공기를 정화 한다고 합니다

1년동안 1ha의 침엽수는 30 ∼40톤의 먼지를 걸러 낸다고 하니 도심에도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해야 하는 이유 입니다

활엽수는 이보다 많은 무려 68톤의 먼지를 걸려 내 준다고 하니 이보다 좋은 공기 청정기가 있을까요

 

 

숲은 물 저장 탱크 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숲은 1ㄴ녀동안 180억톤의 물을 저장하는 거대한 물 탱크 라고 합니다

이는 소양강댐 10개와 맞 먹는다고 하니 얼마나 큰 물 탱크인지 알수 있습니다

가물때는 물을 내어 주고 장마기에는 물을 보관하는 고마운 숲

또 보관된 빗물은 자연이 깨끗히 정화하여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청정 1급수로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너무 큰 혜택을 주고 있네요 

 

 

이밖에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피톤치드를 이용한 힐링을 할수 있습니다

바닷가에서는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으로 이용 하기도 하고

요즘 골치거리인 차량 소음등을 막아주는 방음벽 역할도 합니다

 

이렇게 고마움 숲을 이용하는 수많은 등산객과 여행객 여러분..

그 속에 쓰레기를 버리고 

다시 복원이 되지 않을 정도로 산약초를 채취하는 일을 자재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나 좋다고 오른산이 병들면 우리 또한 병들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많은것을 내어주는 고마운 숲...

잘 가꾸고 보존해야 겠지요 
   

 

 

각설하는 사이 어느새 출발 지점에 도착을 했네요

숲에서 조금 얻는 산채와 함께 맛있는 점심을 즐기려 합니다

 

 

산약초 마을을  가꾸고 돌보는 일을 하는 산 사람들과 함께

삼겹살에 소박한 점심을 즐깁니다

 

 

자연이 주는 고마움을 알게 한 하루였습니다

먼곳으로 여행은 하지 않았지만

가까운 곳에 이런곳이 있어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화천군 산약초타운

033 - 441 - 0220/화천군 목재과학단지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봉오리 갈목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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