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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중의 오지 화천 비수구미에서 힐링푸드를 만나다 / 농가맛집

我空 2013. 6. 15. 06:00

화천 비수구미 마을로 떠나는 여행

화천 평화의 댐으로 가기 위하여 꼭 통과 해야하는 터널

해산 터널 입니다

해산 터널은 1986년 평화의 댐이 만들어 지면서

평화의댐으로 가기 위해 만들어진 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99굽이중 중간 부근에 위치하여 있으며

평화의 댐이 준공된 1986년을 기념하여 터널 길이를

1986m로 하였다고 합니다

당시만해도 최장 터널 이라고 하였을 정도로 긴 터널 이였습니다

화천에서 평화의댐 방향으로 터널을 빠져 나가서

오른쪽 철문으로 닫아 놓은곳으로 길을 따라 내려가면

화천의 오지중 오지 비수구미 마을로 산책을 하며

갈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

 

임도를 따라  내려 가는길 이므로 어렵지 않고

해산의 원시림을 만날수 있어 좋은 길 입니다

가볍게 산길도 걷고

파로호도 만날수 있어 환상의 코스 입니다

차량으로 비수구미 마을 여행 하려면

평화의댐 으로 더 내려가 구길로 들어서면

비포장 도로를 따라 가면 됩니다

물론 마을에는 차량 접근이 안되고 걸어서만 갈수 있습니다

 

 

 오늘 여행은 신록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파로호의 비경을 걷는 오지여행

한적한 오솔길을 따라 걷는 것이 여유로워 좋습니다

 

 

유명산을 등산 하는것은 주말에는 수많은 사람들로 번거롭기만 하지만

오지 여행은 나만의 여행을 즐길수 있어 좋습니다

 

 

마을에서는 오직 걷기만 해야 하는곳...

물론 마을 사람들은 4륜구동 ATV를 교통 수단으로 이용하고

육지와 연결하기 위해 모터 보트를 이용 합니다

 

 

 한사람 걸으면 좋은 산속 오솔길을

 

따라 비수구미 마을을 찾아 갑니다

 

 

첫번째 만나는 산골 집

이곳에는 세 가구가 살고 마을 전체에는 20여 가구가 사는 초 미니 마을 입니다

수십년전에는 분교가 있을 정도로 많은 가구가 살았다고 하는데 교통이 불편하여

대부분 외지로 나가고 옛 부터 살던 가구는 몇가구 안되며

물좋고 산좋은 곳을 찾아온 외지 귀촌인들이 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사진도찍고 산책길에 야생화도 만나고 하며 파로호에 위치한 마을에 도착하니 어느새 점심시간

농가에 들려 점심을 청 합니다

이곳 농가 맛집은 찾아오는 여행객들을 위해 해산과 파로호 인근에 자생하는 각종 자연산 나물들을

채취하여 밥상을 차리는데요

힐링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합니다

이렇게 많은 나물들과 반찬이 한상 가득 차려집니다

 

 

 

 

 

 

 

집에서 직접 담근 고추장...

아주 특별한 맛 입니다

주인장에게 말만 잘하면 팔기도 하는데 대부분 퇴짜 입니다

 

 

된장 국물도 아주 맛 있었는데요

리필해서 한그릇 더 .....

먹었네요

 

 

곰취, 참취, 금낭화, 이름을 알수 없는 각종 나물들 ..

이것 이것 비벼서 먹습니다

화천의 어느 식당을 가던 맛있는 것 김치 ...

이집 김치 정말 끝내 줍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나물 이름을 알려 주셨는데 너무 많아 모두 잊어 버렸네요

 

 

산 좋고 물 좋은 화천의 오지중 오지 비수구미 마을 여행은 힐링을 즐기는 여행 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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