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물안개 피어나는 호반의 도시 춘천의 아침 풍경 / 소양강처녀, 소양2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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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안개 피어나는 호반의 도시 춘천의 아침 풍경 / 소양강처녀, 소양2교

我空 2013. 8. 20. 06:00

해저믄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피우는 두견새야

열 여덟 딸기 같은 어린애 순정

너마저 몰라 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소양강처녀 음악듣기

 

2013. 8. 18(일) 아침 5시 30분

새벽비가 내려 덥지 않은 아침을 맞이 합니다

구름이 많아 어두운 아침 소양강 라이딩을 나갑니다

오랜만에 타 보는 자전거 아침 공기가 상쾌하게 얼굴을 스칩니다

몇개월 만에 타보는 자전거 정말 끝내 줍니다

오늘은 소양강을 따라 한바퀴 돌아보려 합니다

안개가 피어나는 소양강의 아침을 사진에 담고

가을 내음나는 아침 공기도 맘껏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려 합니다

오늘 라이딩 코스는

우리집 소양강처녀 ☞ 소양2교 ☞ 소양1교 ☞ 소양3교 ☞ 소양5교 ☞ 소양강댐 을 돌아 오는코스 입니다

/왕복 25km/3시간소요

오늘은 라이딩 첫번째 만남 소양강 처녀와 소양 1교 구간 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공지천을 지나 소양강을 따라 20여분 달려 도착한곳 소양강처녀상으로 유명한 소양2교 부근 입니다

물안개가 아주 조금 끼인 소양2교 근처는 잔끅 흐린 날씨라 평소보다 아름다움은 없으나

늘 차를 타고 지나 다니며 보던 때와는 또 다른 풍경으로 다가 옵니다

고요한 아침에 만난 소양강처녀상은 언제나처럼 아침 산책을 하는 시민들을 반겨 줍니다

구름 사이로 잠깐 햇님이 고개를 드리우고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은 기분을 상쾌하게 하여 줍니다

 

 

소양강의 대표 어종 쏘가리상은 잠깐 내민 햇살을 받아 더욱 선명하게 보이고

부지런한 농부들이 많기로 소문난 중도에도 아침은 밝아 옵니다

 

 

소양강 다리를 건너면 아공이 태어난나고등학교까지 다니던 고향 우두동 입니다

당시만 해도 춘천에서 제일 넓은 기름진 농경지에서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촌 이였으나

지금은 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서 신흥 도시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아침 산책을 나온 부부가 소양강처녀상을 스마트폰에 담고 계시네요

요즘은 누구나 사진찍는 매력에 빠져 있나 봅니다.

고향 떠난 자식에게 전송하여 향수를 느끼게 할 수도 있고

아름다운 순간을 추억으로 간직할수도 있습니다 

 

 

소양1교에서 바라본 소양2교 모습 입니다

소양강처녀상에서 바라본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비춰집니다

 

 

소양2교는 야경이 아름답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파란 하늘에 별이 보이는날 소양2교의 야경을 제대로 담아 봐야겠습니다

차를타고 지나 다니면서 아름답구나 하던 소양2교 맘 먹고 제대로 담아 보렵니다

아래 사진은 2012. 12월에 촬영 한 소양2교 야경 입니다

 

 

소양 1교에서 바라본  소양2교와 주변 아파트 입니다

아파트가 들어선 이곳은 소양강댐이 건설되기 전에는 강가에 모래로 되어있고

수심이 깊지 않아 강수욕장으로 유명 하던곳 이였습니다

지금도 여름이면 이곳에서 강수욕하며 놀던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소양1교에서 상류쪽으로 바라 본 풍경입니다

멀리 살짝 안개가 피어 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소양강변을 따라 많은 아파트들이 세워져 서울 한강변 아파트처럼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소양1교에서 조금더 소양강 상류로 올라가니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 오릅니다

멀리 춘천의 명물 봉의산에도 안개가 드리워져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안개의 도시 춘천 ......

여름이면 아침마다 피어 오르는 안개를 담기위해....

겨울이면 소양강변에 피어나는 겨울의 꽃 상고대를 담기 위해 많은 진사들이 찾아오는 사진찍기 좋은곳 입니다 

 

 

내일은 겨울철 상고대 명소로 잘 알려진 소양3교 부근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아공은 월요일 부터 실시하는 을지연습 중에 있습니다

이번 을지연습이 끝나면 다음주부터 늦은 휴가를 제주도로 다녀 올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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