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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여행 / 둘이 하나 되는곳 두물머리에서 만난 해넘이

我空 2013. 11. 27. 06:00

둘이 하나 되는곳 두물머리에서 만난 해넘이

2013. 11월 22일(금)

고양 호수공원 꽃 전시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화훼대전을 둘러보고

돌아 오는길에 잠시 양평 두물머리에 들렸습니다

유기농 채소등을 재배하던 두물머리 들녁은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이제 경작지는 사라지고

산책길이 만들어지고 있어 조금은 황량 하기까지 합니다

부지런한 농부들의 삶이 배어 있던 두물머리

조금 서운한 마음이 앞섭니다

오후 4시 30분경 두물머리에 도착하니

어느새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하루를 마무리 하려 합니다 

 

 

 

 

황량한 들판에서 만나 두물머리 해넘이는 화려 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 오네요

 

 

이제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 두물머리

가끔 운동을 나온 사람들이 오고 갈뿐 입니다

 

 

 

두물머리 끝 자락에 자리잡은 소나무 위로 해는 넘어가고

둘이 하나되어 아름다운 소나무는 두물머리의 사랑나무라 이름지어 봅니다

 

 

 

두물머리에 나 있는  고불고불 길들은 마치 우리 삶의 여정을 보는듯 합니다

굴곡이 있는 우리의 삶

이길에서 인생 여정을 되돌아 봅니다 

 

 

 

소나무가 서 있는 길의 끝 자락에 보이는 밝은빛

그 빛을 찾아 우리는 끈임 없는 삶에 대한 도전을 합니다

저무는 태양의 빛이 주는 의미에서 

인생의 여정을 배웁니다

 

 

 

 

 

 

 

 

 

 

 

 

 

 

두물머리 아침 해돋이를 만날수 있다는 나무아래에도 어둠이 찾아 옵니다

 

 

 

조각배 조차 멋진 풍경을 보여준 두물머리...

어둠이 찾아와 더 걷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제 올 한해도 40여일 남았군요

해넘이를 바라보며

끝이 아니라

시작하기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함이라는것을 알게 됩니다

잠시 들려 바라본 두물머리 해넘이...

일출의 모습은 어떨까...

한번 찾아가 만나고 싶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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