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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토교 저수지 마을 양수리에서 만난 서리꽃 상고대

我空 2014. 1. 12. 06:00

서울 사는 지인으로부터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

철원 토교저수지의 두루미를 사진에 담으러 같이 가보지 않겠느냐는 제안 이였습니다

 

제자리에 서있는 풍경 사진 담기에는 벅찬데 뭔 새 촬영...

어떤 장비로 촬영을 하는지 구경이나 할겸 철원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새벽 일찍 가야 촬영 장소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하여

전날 포천 산정호수 한화리조트에 잠자리를 잡고 일찍 잠을 청 합니다

 

2013. 12. 28(토)

새벽 5시 리조트를 나와 철원 톡 저수지로 향 합니다

무척 추운 날씨 모자와 카메라에 성애가 끼기 시작 합니다

아침 최저기온 영하 18℃ 입김마저 얼어 붙을 지경 입니다

 

토교 저수지에서 일출과 동시 비상하는 두루미를 담으러

오전 5시 30분쯤 토교 저수지에 도착을 하였으나 촬영을 할 수 있는 좁은 장소는 이미 만원....

밤샘을 한 사람들도 있었나 봅니다

삼각대만 줄줄이....이건 뭐지...

할수 없이 토교 저수지에서 방류하는 물이 흐르는 하천의 하루 부근을 찾아 갑니다

 

어찌나 추운지 논길의 눈은 얼어서 빙판 입니다

왜 이리 미끄러운지...

장갑을 낀 손은 얼어 오고......

괜히 온듯 합니다..

 

새 전문 작가 카메라 렌즈는 완존 미사일 수준 입니다

대포알보다 큰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에 쫄아서 캐논 EOS 5D Mark 는 쨉도 안되네요

 

한번 연사하면 두루룩...두루룩....

기관총 소리가 납니다

ㅎㅎ....

문제는 한참을 기다려도 철새는 날지 않는거 입니다

8시 전후 아침해는 솟아 오르는데 두루미는 보이질 않는군요...ㅎㅎ

 

그래도 온산을 휘감은 상고대가 위안을 해 봅니다

설뤈의 철원 평야에 우뚝 선 나무에 내려 앉은 서리꽃....

상고대 보는것으로 만족 합니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강추위가 찾아 왔던 28일 아침의 철원 평야 상고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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