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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여행] 100만송이 해바라기를 만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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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여행] 100만송이 해바라기를 만나다.

我空 2012. 7. 31. 17:29

춘천에서 부다리 터널을 지나 북한강변에 펼쳐진 자전거길 그길을 따라 가보자.

시원한 강바람과 은행나무, 자작나무길을 지나면 만나는 느티나무, 족히 100년이 넘은 고목이 홀로 북한강을 지키고 있다.  마을 리장님의 할아버지께서 식재하셨다는 느티나무는 분단의 아픔과 6.25전쟁에도 굳건히 이땅을 지켜내며 화천의 슬픔과 기쁨을 늘 함께 하였다.

 

화천이 변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어떤이는 외로운 나무라 하고, 어떤이는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목이라 한다.

어찌 되었던 화천의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운치있게 당당하게 제자리를 지키는 거례마을의 상징이다.

 

 

느티나무 주변에 만개한 해바라기와 봉선화(일명 봉숭아) 밭을 지나 측백나무길을 따라 걷다보면 측백에서 뿜어져 나오는 치톤피드에 흠뻑 젓어본다. 새로운 기운으로 업되면 나타나는 메타세쾌이어길 그 황홀함에 걷기를 멈추고 북한강의 맑은 물결속에 마음을 빼았긴다.

 

 

 

 

잠시, 멈춘듯한 시간에 나타나는 황금물결, 해바라기 바다 .

100만송이가 넘을듯한 수많은 해바라기가 일제히 해를 향해 고개를 돌린 모습이 가히 장관이다.

고고히 흐르는 북한강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일제히 피어난 해바라기들.....

그리스 신화에서 태양의 신 아폴론을 사랑한 요정 크리티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 주지 않은 아폴론을 그저 바라 보고만 있다가 그대로 꽃이 되었다고 하여, 꽃말도 기다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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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개하기 시작한 해바라기는 8월초순까지 현재 단지에서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고 또다른 밭에는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하는 해바라기가 8월 초순부터 만개하기 시작해 15일까지 계속 피어난다.

해바라기 밭을따라 걷는 여유로움 추억속의 그리움의 여행을 떠나보자

 

 

 

화천의 해바라기 테마 공원은 8월중순부터, 또다른 멋으로 유혹한다.

3부럭중 가운데 부럭에 해바라기 모험으로 세계 10여개국 70여종의 해바라기가 피어난다.

키가 큰해바라기, 화관이 30cm되는 대형 해바라기, 핑크빛 해바라기, 검정색 해바라기등등

온갖 해바라기들이 나그네와 여인의 발길을 붙잡는 추억의 명소로 영원히 기억 되리라.

 

 

해바라기에 취한 당신을 기다리는곳 !

해바라기가 끝나는 그곳에서 북한강에 놓인 물위의 길을따라 걷다보면 쪽배축제(7.28 ∼8.12)가 반가히 맞이 한다. 이제는 신나는 물놀이와 하늘가르기, 온갖 축제를 즐겨보자

- 쪽배축제는 내일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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