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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물결 넘실대는 철원평야의 아침 풍경

我空 2014. 9. 19. 06:00

강원도 철원은 궁예의 도읍지로 광활한 평야의 풍요로움이 있어 좋습니다

남과북이 대치하고 있는 긴장감과는 달리

황금 물결로 변해가는 철원의 아침을 담아 봅니다

 

민간인이 갈 수 있는 마지노 선 민통선

그곳에서 가까운 산 자락에 올라 지평선을 바라보며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합니다

 

붉게 타오르는 하늘과 넓은 벌판에 내려 앉은 햇살을 담아 보고자

이른 새벽 철원으로 달려 왔습니다

 

2014. 9. 14

아직 달이 중천이어서 렌턴 없이도 길을 찾을수 있어 좋았습니다

산 정상에 오르니 흐르던 땀은 어느새 냉기로 돌아 섭니다

살한 아침...

푸르던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 합니다

 

부지런히 삼가대를 세우고 카메라를 얻고 나사야 한숨을 돌리게 되는군요

오늘 우리 일행이 복자 하는것은 일출 보다는

산허리를 휘어 감고 돌아가는 운무에 비춰지는 햇살 입니다

일단 시작은 좋게 시작을 합니다

연못에서 안개를 만들어 산허리를 감아 돌기 시작 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 하네요

기대 반 설렘 반...

기다리는 시간들...

 

아침이 밝아 오면서 하늘은 붉게 물들고

산허리에는 안개가 생기기 시작 합니다

 

 

하늘은 점점 붉게 물들고 푸르른 하늘도 함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동쪽 하늘에 태양이 살포시 고개를 내 밀기 시작 합니다

철원 평야의 일출 처음 맞이하는 아름다운 장면 입니다

 

순식간에 태양은 산위에 걸터 앉았습니다

하늘은 온통 붉게 타오르고

바다가 아닌 육지의 일출도 이토록 아름답습니다

 

솟아 오른 태양은 이슬을 머금은 들판에 따사로운 햇살을 선물 합니다

 

 

이른 아침 햇살은 따사롭게 비추고

평야의 아침은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동쪽으로 보이는 산들은 구비구비 안개가 피어나고

 

한귀퉁이에 피어난 노란꽃은 햇살을 받아 더욱 아름답게 반짝이네요

 

안개속에 내려 앉은 햇살은 도 다른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고

수시로 변하는 평원의 아침은 황홀 하기만 합니다

 

 

오늘의 목표는 바로 이곳에 안개가 내려 앚아야 하는데 해가 뜨기전에는 안개가 몰려 오더니

살짝 불어 오는 바람이 모두 몰고가 버리네요

 

멀리 보죽히 보이는 산이 김일성 고지

이북땅 입니다

밑의 노란집 모양이 백마고지 라는군요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가 몇의 밤나무에서 들려 오느듯 하네요

 

황금색으로 변해 가는 철원평야

이제는 들판의 이발사 콤바인이 벼베기를 하고 있겠죠

그 장면이 일품일듯 하네요

 

햇살을 받은 강아지풀...

요염한 자태에 아침이 따사롭기 까지 입니다

 

남쪽 산허리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나고

연기가 흘러가는 모양은 또다른 아름다움 입니다

 

열심히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동료

그의 사진기에는 어떤 모습이 담겨 있을까요

사진으로는 담지 못한 아름다움

그래서 아침이건 밤이건 사진기를 둘레메고 다니다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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