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이 참여한 춘천 DSLR 클럽 사진 전시회 성료

전시 전시회를 시작한지 어느새 7년이나 되었단다

지난해 춘천 KBS홀에서 개최 하였던 전시회를 우연히 관람하고 그 자리에서 클럽 회원이 되었다

사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 주는 오아시스 같은 사람들과 함게한 일년은 많은것을 알게한 소중한 시간들 이였다

 

70대 이면서 젊은이 못지 않게 사진에 대한 욕심과 열정이 대단한 "주라기" 형님

 --- 애건 어른이건 무조건 형님으로 부르라고 강요한다

 

개인 사업 하느라 밤낮없이 바쁜 일상에서도 항상 카메라를 놓지 않는 진정한 프로작가 "발사대"

이 두사람과는 주말이면 붙어서 다닌다 --- 그래서 붙여진 별호가 세남자 란다

밤이 깊어 아직 여명이 밝아 오기도 전에 출사지를 찾아가는데 특기이다.

 

이름하여 춘천 DSLR클럽(C2DC)에는 또 다른 세남자가 있다

클럽의 대장의 맞고있는 가구업을 하고 있는 "클럽장"

건축설계 전문가 막내 "대승씨"

강원도 청소년 수련관 별관측소장 "별소장"이 그들이다

이분들 주 특기는 한 밤중에 사진을 담는다

 

우리 세남자가 새벽형 이라면 도 다른 세남자는 저녁형이다

우리가 새벽을 달려 여명과 아침 풍경을 담는다면

그들은 한밤중 별과 달을 담고 야경을 담는다

 

그외에 꽃을 담는 사람, 나무만을 주로 담는 사람 등등 많은 장르의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만남의 장 이다

가끔은 클럽장의 무료 사진 강의도 있어 좋다

그래서 C2DC의 매력에 빠졌는지도 모른다.

 

제7회 춘천 DSLR 사진전

부제는 "빛으로 시를 찍다" 이다

각 장르의 사진 30여점과 춘천에서는 처음 시도된 타임랩스 기법의 사진 동영상 5점이 전시되었다

 

강원도도민일보와 강원일보, 참뉴스와 더리더등 언론의 뜨거운 관심속에 열린 전시회는

예상밖으로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우리들을 즐겁게 하여 주었다.

 

또한 클럽장의 국민학교(초등)학교 개구장이 친구라는 남녀 듀엣이 찾아와 축하 음악 공연까지 열렸다.

이런 사진 전시회는 처음 접해보고 졸작인 내 사진을 전시회에 걸어 보기도 머리털나고 처음이다..ㅎㅎ

 

 

홍원문 이름 세자가 정 가운데...ㅎㅎㅎ

사진 전시회에 이름이 올라 보기는 난생 처음이다 보니 남다른 감동으로 다가 온다

비록 작가들의 수준에는 택도 없지만 그래도 당당히 두점이나 걸고 타임랩스 1점도 선 뵈었다.

 

 

춘천시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창작공간 아르숲 1층 전시홀에서 6일부터 오늘까지 전시회가 열리며

간단한 오픈식은 7일(토) 오후 2시 부터 다과를 겸한 음악 공연으로 시작 되었다

초청된 모든분들이 즐겁게 음악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 이였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화천의 사랑나무의 사계를 표현한 대승씨의 작품에는 많은분들이 깊은 관심이 집중 되었고

 

 

야생화 4점을 출품한 한 여성 작가의 백두산 야생화는 완전 앞권 이였다.

사진앞에 한참을 머물게하는 마력을 지녔다고나 할까...ㅎㅎ

 

 

특히 발사대란 별호를 갖고 있는 사진작가 김광수의 사진공모전 출품 수상작들 앞에선

오묘한 사진의 세계를 만남과 동시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아무리 함께 다녀도 그의 심오한 사진의 세계를 따라 갈수가 없다

 

 

연인끼리 혹은 가족들이 대학생 사진동아리가 단체 방문한 주말에는 전시회장이 마치 전통시장을 방물케 했다나..ㅎㅎ

 

 

일년동안 차곡 차곡 쌓아온 작품들을 선보인 회원들의 남다른 감동을 받게하는 전시회

이러한 공간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램과 주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듯 하다

 

 

스스로가 촬영자가되고 연출자가 되어

강원도의 아름다운 구석 구석을 알려 나가는 진사들의 감동 어린 사진 찍기 노하우를 들으면서

왠지 쑥스러고 부끄럽기만한 시간이기도 하였다

한장의 사진을 위해 먼길마다 않고 새벽길을 수십번 달려 담은 사진과

은하수를 담기 위해 잠을 설치며 깊고 깊은 빛이 없는 산골을 찾아가는 열정..ㅎㅎ

 

 

 

그러한 열정이 이토록 아름다운 사진들을 만들어 내고 있음은 역시 부단한 노력 없이는 좋은 결과가 없다는것을 말해 준다

좋은 사진 소재가 있으면 어디건 달려 가는 열정 그들이 있어 이토록 좋은 사진들을 한자리에서 만날수 있다

 

 

그들만의 기록 사진으로 시를 찍는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런 전시회였다

올 한해 또 다른 감동을 시민들과 함께 할수 있도록 슬슬 발동을 걸고 소재를 찾아가는 사진 여행을 시작한다

 

 

스마트폰으로 담은 라이브 공연 늘 접했던 구수한 트로트들과 함께해서인지 더욱 소중했던 전시회 였다

혹여나 관심있는분들은 오늘 17시까지 춘천 창작공간 아르숲으로 가 보시길 ...ㅎㅎ

C2DC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더 많은 작품들을 감상할수 있다 / http://www.c2dcdslr.co.kr/xe/

- 회원 가입 문의나 가입 신청도 이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