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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1,100m 구름위의 마을 안반데기의 특별한 봄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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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1,100m 구름위의 마을 안반데기의 특별한 봄 이야기

我空 2015. 5. 12. 06:00

최고 높이에 위치한 마을

구름이 발아래에서 흘러 가는곳이 바로 안반데기다

솔솔 봄바람이 불어오는 날

안반데기에 특별한 행사가 있다는 소식이다

황사와 미세 먼지로 하늘은 늘 희 뿌옇기만 하였다

안반데기로 더나기전 춘천의 날씨도 별로였다

구름이 많고 여튼 안개가 두리웠다.

실망스런 날씨 길을 나서기엔 그리 좋지 않았지만 기왕에 나선길 중앙 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

횡계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아침 요기를 하고 안반데기를 오른다

황태해장국을 먹어서일까..?

하늘은 어느새 봄다운 푸르름 안반데기의 봄이 기대가 된다

좁은길을따라 구비구비 돌아 오르는길

반대편에서 차가 내려오면 잠시 멈추며 언덕을 올라 간다

 

 

해발 700m라는 용평스키장이 있는 횡계 지역은 어느새 녹음이 짙어져 가고 있었으나

해발 1100m 안반데기는 이제 연초록의 잎을 피우며 봄을 맞아하고 있었다.

 

 

철쭉도 이제 막 피어나 고운 자태를 뽐낸다

 

 

철쭉 아래 살포시 고개를 내민 민들레 반갑기도 하여 살짝 들여다 보니

애도 서양민들레다...

이토록 높은 안반데기까지 서양민들레가 점령을 하고 있었다.

 

 

안반데기 서낭당인지...

아님 상여틀 보관소인지 모르지만 터 좋은곳에 자리를 하여 봄을 맞이하는 작은숲이 싫지만은 않다

 

 

서낭당에서 바라는 안반데기 햇살을 받아 더욱 아름 모습으로 다가 온다

 

 

겨울을 잘 보낸 밭에는 이제 농삿일이 시작되고 분주한 농부들의 발걸음이 재기만 하여

여행객은 가급적 농삿일에 지장이 가지 않으려 조심 또 조심을 하며 마을을 둘러 보기로 한다

언덕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언덕길을 따라 산책을 하듯 둘러 보기로 한다

 

 

언덕을 넘으면 또다른 언덕

그리고 그 사이에 자라잡은 그림같은 집들

이제 농사를 알리는 특별한 행사를 시작 합니다

 

 

강릉에서 찾아온 농악대들의 한패 신명나는 놀이가 시작되고

풍년을 기원하는 농악 놀이는 이렇게 한찬을 이어졌다

 

호밀이 심어진 밭을 오르고 내리며 풍년을 가약하는 이날

하늘도 탄복을 하여 푸르기만 하니

올한해도 풍년을 예약 한것이나 다름 없으리...!!

 

 

가파른 밭엔 부지런한 농부들이 트랙터를 이용 퇴비와 비료를 뿌리고

 

 

숨가푸게 언덕을 오르며 비료를 뿌리는 트랙터가 위태 하기만 한데

어찌나 빠르게 운전을 하며 비료를 뿌리는지 신기 하기만 하다

 

 

난생 처음 보는 신기한 장면은 이것뿐 아니다

안반데기에서는 트랙터가 아닌 포크레인을 이용 밭을 간다

자를 잰듯 똑바로 밭을 갈아 제키는 중장비의 노련함에 혀를 찰수 밖에 없다

 

 

이곳에서는 중장비 3대가 밭을 간다고 하며

이 주장비가 없으면 이젠 농사를 못 지을 정도라니...!!

 

 

밭갈이 하는 모습을 한참 구경하고 다시 안반데기 최고로 높다는 풍차 언덕을 오른다

 

 

일출 전망대 이곳에서 바라보는 안반데기 풍경은 그 어느곳에서도 만날수 없는 최고의 풍경이 아닐까

 

 

아름답게 이어진 언덕의 곡선

그리고 그림같이 펼쳐진 언덕 밭데기들....!!

 

 

보이는 곳마다 그저 카메라 들이대고 누르기만 하면

아름다움으로 다시 태어 난다

 

아름답게 이어진 언덕

그 뒤에 숨겨진 또 다른 비경이 궁금하여 힘들어도 넘겨 하는곳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힐링 여행지로 찾아 오는가 보다

안반데기 이곳은 분명 하늘이 내려준 이땅의 보물임이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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