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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12일전 미리가본 월정사의 봄을 알리는 수달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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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12일전 미리가본 월정사의 봄을 알리는 수달래

我空 2015. 5. 13. 06:00

이땅에 자비를 베풀기 위해 오신 석가모니 부처님 오신날이

앞으로 12일 남은 5월 25일 이다.

강릉 안반데기를 찾아 가는 길목에 위치한 월정사를 찾았다

이른 새벽 먼동이 트기전 한적한 월정사 경내는 고요만이 여해객을 반긴다

찾아간 날이 장날 이라고 이날은 월정사 선재길 걷기 행사가 있는날 인가 보다

사찰 경내와 상원사로 가는 선재길이 끝나는 곳에는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월정사 인근에 주차를 하고 사찰 경내와 선재길 계곡에 아름다운 자태를 들어낸 수달래를 담아 본다

 

 

이른 아침이라 사찰 경내는 고요만이 감돌고

숲속에서 갓잠을 깨어난 새들의 노래 소리가 들러올 뿐이다

 

 

어둠이 가시기 전 새벽 잠을 깨우는 스님의 목탁 소리와 범종소리는

잠든 산사를 깨우며 새벽 기도를 하였으리라

 

 

시간이 지나고 해가 지천에 오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 북적 이겠지

 

 

경내에는 불등이 걸리고 천천이 부처님 오신날 경축을 위한 준비를 하고

나무에도 연등이 걸리고 부처님이 오심을 축하 하고 있다

 

 

사월 초파일 전 인류의 축복을 받으며 이땅에 태어나신 부처님을 위한

각종 법회와 연등행사등이 전국 사찰에서 성대하게 거행될 것이다

 

 

연등 하나하나에 신도들의 마음을 담은 월정사 경내에 걸려 이당에 희망의빛을 비추리라

 

 

25일

사월 초파일 그날 다시 월정사를 찾을수 잇기를 희망해 보며 수달래가 있다는

상원사로 가는 선재길을 찾아 간다

 

 

전나무가 우거진 숲길

월정서를 찾는 이유 이기도 하지만

오늘은 수달래라고 불리는 계곡 물가의 철쭉을 만나러 간다

 

 

곱게 피어나 월정사 계곡을 화려하게 물들인 철쭉들

 

 

산철쭉은 물가 바위틈에 피어나 아침 햇살을 받으며

더욱 고운 자태로 반긴다

 

 

비록 많은 물은 아니지만 계곡을 타고 흐르는 맑은물은 어느새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흐르고

 

 

속이 들여다 보이는 물가에 자리잡은 수달래

그 고운 자태에 마음을 빼앗긴다

 

 

부지런한 등산객도 통나무 다리를 건너며 인증샷을 날리게 한다

 

 

이토록 신비스럽게 아름다운 월정사 계곡이야 말로 무릉도원이 아닐까

 

 

이른 아침 오대산 오대천을 따라 걷는것 만으로도 행복해 지건만

 

 

이토록 고운 자태를 뽐내는 천변의 산철쭉들을 만나니 절로 힐링이 되는듯 하다

 

 

여행이란 이런맛에 중독이 되어 자구 집을 나사게 하는지도 모를일이다

 

 

깊어가는 봄의 오대천은 이렇게 화려한 모습으로 여행객의 발목을 잡고 있었다

 

 

다시 한번 걷고 싶은 오대산 선재길

그길에 있음이 행복이 아닐까

다시 가보고픈 봄 여행지 부처님 오신날 훌쩍 찾아가 보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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