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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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 아직도 여름의 여운이 남아있는 속초해변과 대포항

我空 2015. 10. 26. 08:44

관광의 도시 속초는 늘 그리움이다

조도가 바라다 보이는 속초 해변

올 여름 한번도 바닷물에 몸을 맏기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 있어 다녀 왔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날 바다는 쓸쓸하게 내곁에 다가 오리라 생각했던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해가 서산에 걸쳐질 무렵 바닷가에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넘쳐냈다

뜨거운 여름 해변을 즐기기 못한 아쉬움과

다시 한번 찾아와 바다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넘쳐났다

속초 해변은 강원도 해변중 경포대, 망상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변으로

여름철이면 말 그대로 물반 사람반이다

북적대는 모습이 좋고 깨끗한 물이 좋아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이면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는 대포항과 유람선 터미널과 아바이 마을등이 있어 더욱 좋다

 

 

 

해변의 모래밭 이라도 밟아 볼 요량으로 찾은 속초해변은

여름철만 못 하지만 찾아온 여행객으로 넘쳐 났다

 

여름의 바다를 제대로 못 즐긴 아이들

가을 바닷속으로 풍덩 뛰어들어 바다를 즐긴다

너희들이 부럽기만 하다...!!

 

바다를 바라보며 추억을 담고

모래밭에 앉아 출렁이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여름의 추억을 되 씹어 본다

 

모래밭의 이런 놀이는 마냥 즐겁기만 하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 버린 모래 장난

다시금 넋 놓고 마냥 즐기고 싶은 충동에 빠지게 한다

 

가족이 함께해도 좋고

누구 에게나 추억을 만들어 주는 바다

그래서 우리는 늘 바다가 그립고 찾아가게 되나 보다

 

오손 도손 모여 앉아 정담을 나눠도 좋고

맥주 한별이면 나만의 카페가 되는곳이 속초 해변이다

 

파도와 부딪치며 바다를 달려 보고 싶은 욕구는 보트를 타면 된다

여름에는 바나나도 타보고 신나게 즐길수 있지만

가을은 이렇게 보트로 바다를 즐길수 있다

 

바다로 가고 싶은 욕망은 고래나 아이들이나 같은 생각인가 보다

그리움의 시작 모래밭에서 고래와 노는 아이들이 부럽기만 하였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작은섬이 조도

아침을 맞는 섬이다

속초 해변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섬이기도 하다

 

태양이 빌딩위에 걸쳐 앉을 무렵

속초 해변을 나와 대포항으로 갔다

승용차로 5분 거리 대포항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 왔다

 

옛 모습의 대포항을 상상하며 달려간 대포항은

새롭게 단장하고 어느 멋진 외국의 항구와 같은 모습으로 다가 왔다

 

길가에 길게 늘어선 횟집들은 자취를 감추고 새롭게 단장을 하였다

이국적인 풍경으로 다가와 자주 가야할듯 하다

 

호수와 같은 항구는 화려한 불빛으로 옷을 갈아 입고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아름다운 나폴리를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대포항

예전의 모습은 사라지고 낭만의 포구로 대 변신을 하였다

 

길가에 늘어 있던 횟집들은 사라지고 포구에 관광수산시장이 들어섰다

깔끔하게 잘 정비된 횟집들은 정갈하게 손님 맞이를 한다

 

해 넘이를 시작 하면서 가로등에 불이 들어 오고

쓸쓸해질 무렵 이지만 오히려 여행객들이 넘쳐 난다

 

온갖 활어회와 해산물이 넘쳐 난다

난전 엄마들이 장사 하는곳

그곳에서 구수한 임담으로 손님 맞이를 하던 엄니들을 만날수 있다

 

 

정갈하게 정돈된 난장은 손님들이 더욱 좋아야

많은 삶들이 찾는다

속초 해변과 대포항 여행의 마무리는 활어회로 마무리를 하고

숙소로 들어가 여독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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