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강원도고성여행 /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다녀온 dmz박물관과 통일전망대 본문

여행

강원도고성여행 /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다녀온 dmz박물관과 통일전망대

我空 2015. 10. 20. 07:08

오늘부터 참 오랜만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시작된다

이제는 나이들어 건강상 이유로 못 가시는분들도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다

비록 함께 살지는 못 하지만 가끔씩 이라도 만나 생사라도 확인할 수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는 금강산이 보이는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을 다녀 왔다

갈때마다 새로운 느낌 이였지만

남북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다녀와 더욱 의미가 있었다

 

강원도 고성 명파리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수 있는 마지막 마을이다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서에서 간단한 신고서를 작성하고

교육관에서 간단히 영상 교육을 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

 

통일전망대 가는 길목에 새롭게 단장한 곳이 있다

바로 DMZ박물관이다

강원도에서 통일을 염원하며 이곳에 박물관을 건립 하였다

 

DMZ

보고 ㄷㄷ기만해도 마음이 아프다

동족상존의 잔해 이면서 헤어짐의 아픔을 생각하게 한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오는 입구쪽을 바라보니

어마어마한 전광판이 보인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최전방 지역에 설치하여 북녁 사람들에게 남쪽 소식을 전했던 시설물들이다

 

박물관 입구의 DMZ 상징물

온갖 고물로 만들어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듯 하다

 

평화의 날개

나비처럼 훨훨 날아 남북을 오고 갈수 있는 통일이 이루어지길 소망해 본다

 

야외 박물관부터 산책을하며 둘러 보며

이산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본다

 

2009년까지 동부전선 남방한계선에 설치 되었던 철책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 한다

 

지롸라는 문구가 섬뜩하다

지난 북의 지뢰 도발로 전국이 얼음이 되었던 날이 선뜻 떠 오른다

다시는 그런 아픔이 없기를 기원 한다

 

남방한계선 철책은 새롭게 단장을 하고 구철책을 제거 하였는데

DMZ박물관에 250m를 보존 하였다 한다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볼수 있어 긴장감은 더하고

 

그 철책에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작등을 전시하여

아이들의 통일에 대한 간절한 마음까지도 느낄수 잇었다

 

야외 잔디광장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각종 조형물들이 설치되어 있고

보고 느끼며 통일에 대한 간절한 생각을 마음속 고이 간직 한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비극의 땅에 대한 모든것들이 전시 되어 있다

전세계 유일의 DMZ박물관...!!

 

DMZ는 아픔의 흔적 이다

동족간의 전쟁으로 만들어진 임의의 선이기 때문이다

같은땅 누구나 오고 갈수 있어야할 곳에 철책을 드리우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을 하고 있다

 

철원의 노동당사부터

우리의 아픔을 그대로 전시하여 후손들에게

다시는 이런 아품을 넘겨주지 않겠다는 염원을 담았다

 

박물관을 다녀간 수많은 여행자들의 소원을 담은 소원지 쓰기 방

구구절절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솟대에 나의 마음도 담아 북으로 날려 보냈다

통일이여 어여 오라....!!

 

발걸음을 좀더 북으로 옮겨 통일전망대로 간다

DMZ박물관에서 3분여 거리에 통일전망대가 있다 

 

나보다 큰 키의 우체통에 통일을 염우너하는 글을 담아 넣고

빠른 시일내 전달되기를 기도 하였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녁의 아름다운 풍경은 그저 평화롭기만 하건만

누구든 더 이상 이곳부터 북녁으로 갈수 가 없다

금강산 관광이라도 재개되면 좋으련만...!!

 

청명한 가을 하늘

북녁의 해금강과 금강산이 눈앞에 다가 온다

 

통일 말만 들어도 설레인다

 

 

잠시후 속초에서 묵은 이산가족 상봉단이

이곳을 통해 북으로 갈 예정이다

그리운 가족들을 찾아가는 설레임 보지 안하도 알것만 같다

 

그동안 죽은줄 알고 지사를 지냈다는 남편을 만나러 가는 할머니의

아픈 사연이 언론에 전해 온다

마음이 아파 눈물이 흐른다

 

이산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달래줄것을 염원하며

그저 빨리 통일이 오기를 기다릴 뿐이ㅏ

 

통일전망대 주차장에 자리잡은  625전쟁 체험관에서

치열했던 당시의 전쟁을 느끼며

자유를 가져다 준 순국선열들에게

마음속 묵념도 드렸다

 

역사 교과서로 떠들썩한 요즘

625 시련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하였다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기를 소망하며

좋은 소식들이 전해지기를 소망해 본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