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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봄 알림이 동강할미꽃 축제 4월 여행지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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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봄 알림이 동강할미꽃 축제 4월 여행지추천

我空 2016. 3. 28. 05:00

강원도 특산품...!!

전세계 유일하게 강원도 동강에만 산다

이름하여 동강 할미꽃...!!

강원도에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전령사 이기도 하다

십여년전만해도 길가 무덤가에 흔하기만 하던 할미꽃

이제는 그 흔한 꽃조차 보기가 힘들게 되었다

하물며 귀하다는 동강 할미꽃이야 오죽 하겠냐마는...!!


이번주말 4월1일부터 3일까지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제10회 동강 할미꽃 축제가 열린다

동강할미꽃 심기와 정선아리랑 공연, 짚신만들기 체험과 동강 유역의 할미꽃 만날수 있다

동강할미꽃 분재, 사진전시회도 열린다


축제가 열리기 전

봄이 시작되는 동강을 찾았다

동강할미꽃이 제일 먼저 피기 시작 한다는 영월문산리와 평창 문희마을


할미꽃을 만나기전 바위나리꽃이 활짝 웃으며 환영 인사를 한다

봄이 성큼 동강에 찾아 왔음을 알려준다


바위틈사이로 고개를 내민 동강 할미꽃

1977년 생태사진작가에 의해 처음 세상에 알려지고 2000년 동강 할미꽃이란 이름을 가졌다

세계 유일의 동강할미꽃은 영월, 평창, 정선등 동강 일부 지역과 삼척에 자생한다


꽃은 3월말경부터 피기 시작하여 4월에 절정을 이룬다

연분홍과 자색등 3가지 색을 띠며 석회암 바위틈에에서 꽃을 피운다


일반 할미꽃과는 다르게

하늘을 향해 꽃을 피우며 그 자태가 아름답기가 야생화중 최고라 하겠다


뽀송 뽀송한 털들이 많이 나 있으며

험악한 바위틈 사이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주는 소중한 식물이라 하겠다


처음 발견되엇을 당시에는 자생지에 지천으로 피어나 장관을 이루었다 한다

하지만 지금은 훼손되어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내년부터는 나라도 자생지를 찾아 사진 담는것을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기 위한 동강할미꽃 보존회등의 노력으로

자생지가 복원 되고 잇지만 뽑아가는 몰지각힘이 사라지지 않는한 처음 모습을 보여 주기는 어려울듯 하다


구불구불 흘러 내리는 천헤의 비경 동강 비탈진 바위 사이에 피어나는 동강할미꽃

그 아름다움을 담으려는 진사들이 봄이면 동강할미꽃 자생지에 넘쳐 난다


조심 조심 발을 내디디며 사진을 담아 보지만 역부족

새로 나오는 작은 새싹들은 잘 눈에 띄지 않아 결국 밟히게 된다


묵은 잎들을 떼어내고 아름다운 경관을 담게다는 욕심으로

주변의 나무와 풀들을 제거 하는등 자연을 훼손하는 사례도 있다


아름다운꽃을 보는것만으로 감사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무리 지역민들이 복원 사업을 하면 뭐 하나

우리 스스로가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매년 찾아가 아름다운 동강할미꽃을 감상하려면

당연히 동강할미꽃을 아프고 슬프게 하지 말아야 한다

세게 유일의 동강 할미꽃 아름다움을 그대로 보존하려는 운동이 번져 나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4월이 시작되는날

주말을 맞아 정선 동강 할미꽃 축제에 참여하고

소중하고 아름다운 우리의꽃

동강할미꽃도 보고 봄축제도 즐기는 여행을 떠나보자

그리고 동강 할미꽃 복원을 위한 복원사업에도 관심을 가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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