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영덕 대게의 고장 강구항의 아침 산책 만선의 기쁨은 갈매기도 함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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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대게의 고장 강구항의 아침 산책 만선의 기쁨은 갈매기도 함께

我空 2013. 4. 28. 05:00

 

강구항의 아침 갈매기도 함께하는 만선의 기쁨

경북 영덕 하면 떠오르는 단어 영덕 대게 입니다

그럼, 영덕 대게 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바로 강구항 입니다.

대게의 고장 영덕에서 가장 많은 양의 대게가 경매 되는 곳

강구항으로 여행을 떠나 볼까요

2013. 4. 13일 태보회 대게에서 회와 대게를 맘것 먹고

행복한 잠자리까지....

 

다음날 새벽 강구항 어판장에

 싱싱한 어물들의 경매 현장을 구경 합니다

새벽 어판장은 만선의 깃발을 휘 날리며 들어오는 어선과

이를 기다리는 중도매인들이 모여 삶의 현장을 볼수 있어 좋습니다

 

 

 

강구항

이미 많은 배가 들어 와 있네요

경매도 이루어지고 있고....

밤새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고 돌아 오는 배들도 보입니다

 

 

만선의 깃발과 함께 갈매기들이 먹잇김을 노리며 함께 입항 합니다

 

 

어민들이 뱃전에 모여 육지의 항구를 바라보며 오늘의 경매가를 예상해 보기도 합니다

 

 

 

 

부두에 입항 하자

바로 경매

 

 

잡은 고기들을 뭍으로 올리며 잠깐 긴장을 합니다

제발 좋은 가격에 경매가 이루어 지길 함께 바래 봅니다.

어민들이 활짝 웃을 수 있도록....

 

 

자 지금부터 경매를 시작 합니다

경매사의 말이 나오자 바로 중매인들이 한곳으로 모입니다.

 

 

경매사의 알아 들을수 없는 경매 소리가 외쳐 집니다.

중매인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가격을 적어 내고...

순식간에 낙찰 됩니다.

도대체 어떻게 낙찰이 이루어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첫번째 경매된 물곰 입니다

아침 해장에 딱 좋은 물곰국.....

 

 

배를 따라 들어온 갈매기들 입니다.

뱃전을 맴돌며 호시탐탐 배 상판의 고기들을 노립니다

 

 

 

용감한 넘이 먼저 뱃 바닥에 내려 앉아 생선을 낚아 챕니다.

 

 

부두에서는 계속 고기 하선 작업이 이루어지고

오늘 제일 많이 잡은 고기는 청어 입니다......

 

 

뱃 바닥에 가득 쌓인 청어를 삽으로 퍼 담습니다

 

 

 

 

 

이렇게 많이 담았는데도

아직도 뱃 바닥에 청어가 천지 입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하역 작업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여 청어 경매는 패스.....^^

 

 

배부른 갈매기들은 뱃가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어느새 날이 밝아 바닷가 생선 가게에도  손님이 찾아 듭니다.

영덕 대게 보다 홍게가 많네요.

 

 

각종 생선들이 주인을 기다리며...

아침 매운탕 꺼리를 사러 나온 관광객들은 흥정에 바쁩니다.

 

 

강구항의 맘씨 좋은 아줌마에게서 게불이랑 해삼등 간단한 해물을 저렴하게 구입하여

즉석에서 먹는 맛 너무 좋습니다.

 

 

싱싱한 해삼 한점 드셔 보실래요....^^

 

 

이렇게 초장에 찍어 먹어도 보고...

그냥 먹어도 봅니다...

어떻게 먹어도 너무 맛있는 이 맛 ....

항구 아니면 맛을 볼수 없지요

 

 

싱싱한 해물이 가득히...

오늘 아침식사는 강구항 해물로 땡 입니다.

 

 

강구항 아줌마표 해삼 샤브샤브...

살짝 데쳐 먹으면 더욱 맛이 있네요...

해삼 샤브샤브는 오늘이 처음....

넘넘 맛 있어요...^^

 

 

 

 

 

아침이 넉넉한 강구항

대게는 내년에나 다시 먹으러 와야 할 듯 합니다

언제 먹어도 좋은 영덕 대게와 강구항의 싱싱한 해물들...

지금도 그립습니다.

매년 3월말 전후에 영덕대게 축제를

개최 한다는데 일주일 뒤에 찾아 축제에는 참가를 못 했지만

풍성한 축제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 합니다

 

 

 

강구항

경북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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