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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에 가면 향기가 난다 / 사랑나무와 라벤더 공원

我空 2013. 7. 1. 06:00

강원도 화천에 가면 향기가 난다

옥빛 파로호에서는 맑은물 냄새가 나고

원시림 숲속에서는 솔향이 난다

길을 걸으면 들꽃의 내음이 나고

바람에 날리는 꽃의 향기에 취한다

수 많은 야생화가 피고 지는곳...

강물위에 떨어지는 노을이 아름답고

아침마다 피어나는 안개가 있는마을

밤이면 개구리 소리가 들리고 산에 걸린 달이 길을 안내 하는곳

그곳이 화천이다

그래서 화천이 늘 그립고 그곳에 머물고 싶다

혼자 걸어도 좋고

둘이 걸으면 더 좋은곳

한번 걸으면 바로 중독 되는길이 있는곳

화천은 그래서 좋다

몇번인가 글을썼던 화천의 사랑나무 길을 다시 찾았다.

 

 

프랑스등 지중해가 원산지로 알려진 라벤더가 멀리 화천까지 찾아 왔다는 소식이다

요즘 한창 보랏빛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라벤더를 만나러 사랑나무가 있는 거례마을을 찾았다

대한민국 최북단 마을 화천에 피어난 라벤더...

아름다움에 반하고

향기에 취 한다

 

 

수많은 벌과 나비가 찾아 드는곳

라벤더의 보랏빛 물결속에 푹 빠지고 만든다.

대답해 주세요 라는 꽃말을 같고 있는 라벤더는

또다른 꽃말로 풍부한 향기가 있다

주변을 모두 라벤더 향기로 가득 채운 거례마을...

 

 

사진도 찍어 보고

라벤더 향기도 맡아 봅니다

비록 햇볕은 따갑지만 이곳을 떠날수 없습니다

 

보랏빛 꽃을 말려서 향료로 쓰기 위해 지중해 연안에서 많이 재배하는 라벤더가

이렇게 많이 피어 나 새로운 볼거리로 연인들이 몰려 온다

고대 로마에서는 목욕재로 라벤더꽃을 이용하기도 했고

말린 꽃을 서랍이나 벽장등에 넣어 두어 향기가 나도록 할 정도로 했다

 

 

 

라벤더의 향기는 기름샘에서 나오며

기름샘은 꽃, 잎, 줄기를 덮고 있는 별 모양의 조그만 털들 사이에 들어 있다

 

 

 

 

라벤더 유는 꽃을 증류해서 얻는데

최고의 향수나 화장품을 만드는 원재료로 이용된다

 

 

보랏빛 유혹에 빠져 보는 체험을 할수 있는 화천

향기에 취하고 사랑나무 그늘에서 담소하며 시원한 강 바람에 더위를 식힌다면

이보다 더 좋은 피서가 있을까....

꽃잎 하나 따다 맑은물 속에 넣으면 허브차가 되는 라벤더...

 

 

사진도 찍고 .....

 

그속을 걸으며 힐링을 즐깁니다

 

혼자도 좋고

둘이 걸으면 더욱 좋은곳

친구들과 담소하며 걸어도 좋은곳 입니다

 

 

보다 더 예쁘게 카메라에 담고 싶어집니다

아무리 담아도 생화만 하겠습니까....

보랏빛 그 아름다움을 담아낼수 있겠어요

 

 

 

 

 

 

이길을 따라 사항나무를 찾아 갈수 있습니다

누구나 찾아와 사랑을 고백할수 있는곳

화천의 길은 그렇게 사랑의 속삭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절로 사랑의 대화가 꽃 피게 하는길..

그 길속엔 사랑이 있습니다

 

 

철 모르는 코스모스도 활짝 피어 나는 길...

 

 

화천의 길은 늘 새로운 꽃들로 색깔을 바꿔가면 손짓을 합니다

 

 

늘 곷들이 피고 지는곳

화천은 그래서 좋은가 봅니다

 

 

 

 

 

 

 

 

춘자국도 피어나고

코스모스도 피어 나는 화천의 길은

신선이 걷는길 이라 합니다

 

 

내가 길속에 있으면 신선이 되는 곳

화천의 길은 어느 길을 걷던 신선이 되는곳 입니다

 

 

 

백일홍도 피어나

반기는 마을 화천의 거례 마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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