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공기를 가르며 즐기는 자전거 라이딩 / 세월교, 소양강댐

춘천 소양강따라 자전거 라이딩 마지막 이야기 입니다

새벽길을 자전거로 달리는 기분 삼삼 합니다.

모처럼 느껴보는 상쾌한 자유...!!!

하늘은 잔뜩 흐리고 햇살이 없으니 사진 찍기에는 안 좋은 날씨...

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에는 최적의 날씨가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자전거를 타고 소양강댐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는 것....

 

하늘에 구름이 끼고 강물위엔 물 안개가 피어 나는 곳...

이리도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자전거 바퀴는 돌리는 기분은 뭐라 표현하기 어렵네요

 

오늘 이야기는 소양5교에서 소양댐까지 구간 입니다

소양댐에서 발전을 하지 않아 강물이 줄어 있는 소양5교와

콧구멍다리로 유명세를 받고있는 세월교의 안개는

환상의 세계를 연출 합니다

 

 

소양5교에서 바라본 소양강 입니다

소양댐에서 발전을 하지 않아 강 바닥이 보이네요

살짝 피어나는 물안개가 자연의 신비를 보여 줍니다

 

 

이곳은 여울이라 하여 물 흐르는 속도가 바르고 강 바닥이 돌로 되어있어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소양강댐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전지 낚시 하는 강태공들이 즐겨 찾던곳 이지만

지금은 소양강댐에서 발전하는 물 수온이 너무 차가워 들어 갈수 가 없어 아쉬움이 많은곳 입니다

 

 

소양강 댐 방향으로 조금더 올라가면 송양강 송어 양어장이 있습니다

소양강의 차가운 물로 송어를 양식한느곳으로 송어횟집을 겸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싱싱한 송어회를 맛보러 찾아 오는곳으로

잠깐 멈춰 소양5교의 풍경을 담아 봅니다

 

 

소양5교를 건너면 신북읍 천전리로 일명 샘밭이라는 마을이 나오는데요

지금도 5일장이 열려 훈훈한 시골 인심을 맛 볼수 있는 정겨운 마을 입니다

 

 

소양강 양어장에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이 춘천에서 유명한 샘밭막국수 입니다

몇달전부터 샘밭닭갈비를 개업하였는데요 기존에 먹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

숯불에 구워먹는 맛이이 한층 더 좋아져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춘천의 대표 맛집 입니다

샘밭막국수 다시보기 http://blog.daum.net/62paradise/439

 

 

소양강 송어 양어장에서 바라본 세월교...일명 콧구멍다리의 모습 입니다

다리 주변에 안개가 많이 올라와 더욱 운치를 보이는데요

이곳 다리가 워낙 시원하여 춘천시민들이 밤이면 이곳에서 피서를 하는곳으로 잘 알려진 곳 이지요

 

 

강물위에 피어 오르는 안개는 살랑이는 바람에 흔적늘 감췄다가

다시 안개 다리를 만들어 놓습니다

 

 

다시 자전거 페달을 밟아 세월교로 갑니다

세월교에서 바라본 소양강댐 방향 입니다

강가의 미루나무 숲이 안무와 어울려 한폭의 산수화가 됩니다

빛으로 그리는 그림.... 이런것들을 말하나 봅니다

 

 

드디어 목적지 소양강댐 입구 주차장 입니다

소양강댐은 휴일이면 발전을 중단 하는데요

댐 밑으로 안개가 피어 올라 장관을 연출 합니다

 

 

 

비가 많이 오면 댐의 수문을 열러 물을 방류 하는데요

그 모습은 너무 아름다워 진사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느라 한바탕 전쟁이 나곤 합니다

아공은 아직 방류 모습을 한번도 찍어 보지 못 했네요...

 

 

모처럼 즐긴 자전거 라이딩...

춘천 집에서 소양댐 입구까지 왕복하는길은 자동차를 타고 지나 다닐때와도 또다른 멋진 풍경을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끔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하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