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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인연이 맺어 지는 곳 강화도 전등사

我空 2013. 8. 29. 06:00

한국 불교 전래 초기에 건립되어 현존하는 최고의 불교 도량

전등사로 마음을 살찌우는 여행을 떠나 봅니다

때 늦은 휴가 첫날...

가벼운 마음으로 강화도 여행을 시작 합니다

2013. 8. 26(월) 오래만에 늦잠을 자고 천천히 출근 시간을 피해

여유있는 여행을 시작 합니다

경내에 들어서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절

짙은 녹음속 매미소리가 정겨운 전등사 여행 이야기 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곤란이 없기를 바라지 마라

세상 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 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게 되나니

그래서 부처님이 말씀 하시기를...

근심과 곤란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습니다 _ 법륜스님 말씀 중에서 -

 

근심과 곤란을 가슴속에 묻어 넣고 마음을 비우고 싶을때 가고싶은 여행지가 깊은 숲속에 자리잡은 사찰 입니다

세월의 연륜 만큼이나 사찰에 들어서는 순간 편안해지는 곳

때로는 템플스테이도 체험하며 새벽녁 은은히 울려 퍼지는 목탁 소리를 듣고 싶기도 합니다

 

 

오늘은 전등사로 들어가는문 중 남문쪽을 이용 합니다

입구는 종해루의 성벽을 지나 갑니다

웅장한 규모였을 성곽을 지나며 지난 숱한 전란을 이겨낸 전등사의 역사를 그려 봅니다

 

 

전등사 윤장대 입니다

불교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수 있게 한것으로 윤장대를 한번 돌리면 경전을 한번 돌린것과 같다고 합니다

여행자가 방문한 날은 고장나 수리 중 이라 돌려보질 못해 조금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윤장대를 돌리지 못하면 어떻습니까...마음을 담아 내가 윤장대를 돌면 되겠지요....ㅎㅎ

 

 

전등사 입니다

계단을 올라 전등사 현판이 있는 사찰을 지나면 대웅보전이 보입니다

 

 

스님들의 담소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에서도 편안함이 느껴 집니다

조금 떨어져 앉은 두분은 어떤 인연을 이야기 할까요

 

말은 마음의 소리라는 전등사 서점의 입구 이야기가 감동으로 다가오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스님의 말씀이 담긴 책장을 넘겨 봅니다

 

 

전등사 대조루

밖에서 보면 전등사 라는 현판이 보이는 건물 입니다

고려 말에 건축된 것으로 보이는 대조루는 부처님 곁으로 가는 입구라 생각 됩니다

 

 

대웅보전 입니다

부처님을 모시는곳 일반적으로 대웅전이라고 합니다

 

 

 

 

약사전 보살님께 행복을 위한 기도도 해 보고 마음의 양식을 하나하나 쌓아 갑니다

마음을 비우면 더 많은 감성의 양식을 맛 볼수 있는곳

바로 전등사에 머물기만해도 풍요로워지는 마음을 느낄수 있습니다

 

 

약사여래께서 기도하는 마음을 받아 드렸나 봅니다

은은한 미소에서 나의 마음을 읽습니다

 

 

현존하는 최고 오랜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고목이 많은 사찰의 모습에서 무게를 느낍니다

 

 

전등사 법종은 송나라에서 만든 중국종 이라네요

 

 

 

한 모금의 감로수를 마시며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기분...

다시 한번 가슴속을 정화 시키는 기분 입니다

 

 

추억에 남을 사진도 찍어보고 열린 문속으로 부처님의 기운이 느껴 지는곳 입니다

 

 

스님과 대화도 나누며 사찰 경내를 걸어 봅니다

비움이 채움이라 말씀 하시는데...

도대체 어떻게 비울수 있을까요

뱃속은 채우지 않으면 비울수 있지만 마음을 비운다는건 어찌해야 하나요...ㅎㅎ

 

 

기도 도량 무설전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누구나 찾아와 편안하게 기도할수 있는곳 무설전은 불교 미술이 전시되어 감상의 기회가 주어지는 공간 입니다

 

 

부처님을 찍는걸까요

마음을 비우는 법을 찍는 걸까요

이곳에서 그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돌아 가는길에 참 좋은 인연을 만듭니다

전등사 경내에 있는 죽림다원에 들려 한잔의 시원한 녹차를 마시며 마음을 씻어 봅니다

 

 

다음 기회에 다시 찾고픈 마음을 살찌우는 도량 전등사 여행은 편안해지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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