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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 비무장지대 칠성전망대

我空 2013. 10. 29. 06:00

끝나지 않은 전쟁 칠성 전망대

 

이곳에 찾아가면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됩니다

오금이 시리도록 엄숩해 오는 긴장감

화천 시가지 날씨나 이곳의 날씨가 별다르지 않컨만

왠지 시려와 옷 소매를 저미게 하는곳....

 

 

 

떨어지는 낙엽조차 눈여겨 살피는 곳

새 한마리 멧돼지 한마리의 발자욱 소리에도

숨죽여 긴장이 되는곳.....

 

 

 

바로 DMZ 입니다

겹겹이 이어지는 철조망과 철조망 사이에 노인 망루의

새와 같은 눈들이 번뜩이는 곳

그들을 보고 있노라면

심장이 터질것만 같은 야릇한 압박감이 밀려  옵니다

다시 찾은 화천의 최 전선 칠성 전망대

그곳에 서면 나도 모르는 긴장감에 쌓여

혼돈을 이를키곤 합니다 

 

 

 

 

 

 

DMZ는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의 약자로
남한과 북한과의 4km 너비의 완충 지대를 말 합니다

휴전 협정에 의해서 휴전선으로부터 남·북으로 각각 2km의 지대가 비무장 지대로 결정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칠성 전망대는 화천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금성천이 내려다 보이는 장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북한 초소와 600여m 밖에 안되는 초소도 있다고 하니

밀려 오는 긴장감의 더 하는 곳 이기도 합니다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자세히 보면

금성천 양쪽으로 조성된 평지에서는 농작물을 수확하는 북한군이 보입니다.

여행객이 방문한 날에도 자세히보니 옥수수를 수확 하는듯한 사람들이 수백명 이였으며

아주 작은 점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여름철에는 금성천에서 목욕하는 북한군을 볼수도 있다고 합니다

금성천의 강물은 유유히 흐르건만 사람들은 오고 가지 못하는 아픔이 이곳에 있습니다

 

 

 

 

 

 

DMZ 비장무 지대에는 원시 상태의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

자연의 보고 라고 하지만 동물들 조차 자유로히 남북을 오고 갈수 없으니 어찌

동물 조차 자유를 억압 당하고 있는 지구상 유일한 곳이 이곳 입니다

 

 

 

 

날개를 달고 훨훨 날아 오르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것은

나만의 욕심 일까요

자유롭게 날아 올라 비행을 즐기는 매 한마리가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칠성 전망대

대한민국 최강 육군 칠성부대가 철책을 지키는 곳에 위치하여

칠성전망대라 명명 하였다고 합니다

현장을 설명하는 늠름한 병사의 눈에서 믿음을 봅니다

 

 

 

 

 

 

여행객이 방문한 오후 시간에 마치 부대에서 남은 잔밥을 전망대 주변에 함께 생활하는

동물들을 위한 먹이로 재활용 하는 시간 이였답니다

한마리 몃돼지가 잔밥을 먹는 장면을 볼수 있었는데요

요즘 새기를 낳아 많은 식구가 있는데 한마리만 보이더군요

 

 

 

 

 

 

883 고지 전투 기념비도 세워져 있네요

피비릿내 나는 전투가 벌었젔을 883 고지전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DMZ 조형물에서 북한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관광객들의 진지함에서

새롭게 안보의 중요성을 배웁니다

 

 

 

 

 

 

칠성전망대를 방문하고 내려 오는 길목에 위치한

경화공원의 정경화 대위 동상 입니다

지뢰 제거 작업중 안전핀이 낡은 지뢰로 많은 부대원이 사망할수 있었던 것을 자신의 몸으로 이를 막아

많은 사람을 살린 대한민국 최고의 군인이라는 설명을 보며 숙연해 지는 마음을 갖습니다

 

 

 

 

 

 

수많은 지뢰들이 아직도 제거되지 않은채 방치되어 있는

비무장지대를 보며 우리의 아픔이 이곳에 있음을 다시한번 되새겨 보는 여행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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