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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행/내 마음속 부처를 찾아가는 여행 청평사 깨닮음의 길

我空 2013. 11. 11. 06:00

마음속 부처를 찾아가는 여행 청평사 깨닮음의 길

 

 청평사는

소양댐에서 뱃길로 15분을 가야 하는 육지속의 섬에

자리한 오봉산 기슭에 자리한 절집 입니다

소양댐을 거쳐 배를 타고 소양호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청평사를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자가용으로 드라이브를 즐기며

춘천애서 화천 오음리 방향으로

46번국도를 이용 배후령 터널을 지나서

첫번째 신호등에서 우회전 하면

청평사 입구까지 드라이브를 즐기며

차로 갈수도 있습니다

주차료 2,000원

청평사 입장료 2,000천...

주차장에서 약 2km 계곡을 따라 오르면

오봉산을 등지고 있는 청평사가 나옵니다

단풍이 아름다운 계곡으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찾는

절집 이기도 합니다

금년에는 늦게 찾아 낙엽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아

을씨년 스럽기도 하지만

떨어져 뒹구는 낙엽조차 아름다운 청평사 길을 걸어 봅니다

 

 

 

아직 남은 단풍이 입구에서 반겨 줍니다

굴참나무 잎새는 모두 떨어져 길가에 쌓였습니다

절집에서 길을 쓸어 길 바닥은 깨끗 하네요..

 

 

 

그늘이 져 조금 찬 기운이 감도는 청평사 계곡길은

오히려 걷기에는 좋은 조건인듯 합니다

 

 

 

계곡에 쌓인 낙엽이 오히려 더욱 운치를 더 하는

깊어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보는듯 합니다

 

 

 

깨닮음의 길에서 만나는

떨어진 낙엽들

졸졸졸 흐르는 물

앙상한 나무들...

그 길위를 걷는 사람들

모두가 부처라고 하는데...

 

 

 

삶 이란

어쩌면 내 안의 부처를 찾아가는 길이 아닐까요

 

 

 

푸른 나무 잎이 떨어져 낙엽이 되듯이

내 안의 마음을 비우면 부처가 될 수 있을까요..ㅎㅎ

 

 

 

 

 

 

구송폭포 바로 아래에 위치한 폭포 입니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주변의 경관과 어울려 청평사를 찾아 가는이들에게

마음의 정화를 위한 물을 쏟아 내리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폭포 위에 9그루의 소나무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구송 폭포 입니다

폭포에서 아홉가지 소리가 들린다하여 구성 폭포라고도 합니다

 

 

 

구송폭포 아래 산 기슭에 위치하 공주굴...

공주의 애뜻한 전설이 있습니다

공주 전설은 청평사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구송폭포를 위에서 내려다 보면 폭포의 절벽이 선비의 자태와 같다고 하는데요

여러분 눈에도 그리 보이시나요..??

 

 

 

청평사 가는길은 중생들이 청평사를 찾아가며

자기 자신을 알아가며 오르는 깨딺음의 길 이라고는 합니다

청평사 계곡을 따라 걷는 길에는

상사뱀의 전설과 공주의 전설....

거북바위와 영지를 만나게 되는데요

각각의 전설과 계곡 물 소리를 들으며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으로 옮길때 마다

자신을 되 돌아 보는 기회를 가지게 되기 때문이라 합니다

 

 

 

청평사 가까이에 위치한 영지 입니다

영지에 반영된 나무들이 마지막 남은 가을을 잡으려는듯 아름다움으로 비처집니다

 

 

 

청평사 가는 깨딺음의길 곳곳에 작은 돌탑들이 유난히 많은데요

깨딺음을 얻으려는 중생들이 정성것 쌓아 올린 탑들 입니다

작은 돌맹이 하나 돌탑 위에 올려 놓고 마음의 기도를 해 봅니다

 

 

 

내 삶을 찾아가는 여행...

깨닮음의 길을 함께 걸어 볼까요..ㅎㅎ

 

 

 

겨울 준비를 위하여

나무가 잎새를 떨구듯..

 

 

 

내 안의 불필요한 잎새들을 떨구어 내면

홀가분한 마음으로 활짝 웃을수 있을까요...

 

 

 

돌다리 하나 건너며

마음 하나 버리고

또 하나 건너며

욕망 하나 버리고...

그럴수만 있다면 말이죠...ㅎㅎ

 

 

 

마지막 잎새마져 정감이 가는 깨달음의 길..

절집에 들려 소원하나 남기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사를 내려 갑니다

 

떨어진 낙엽은 끝이 아니라

봄을 준비하는 시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낙엽들을 밟으며

바삭 거리는 소리에서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되나 봅니다

 

 

 선묵혜자 스님의 말씀을 빌려보면

 

겨울 나무를 보세요

자신의 잎을 모두 버리니

이듬해 새 잎이 돋아나지요.

 

 

 

 

그대도 자신이 만든

아픔과 번민을

한 잎 한 잎 떨구어 버리세요

  

 

 

어느 날 그 자리에

사랑과 고요함이란

푸른 잎이 돋아나 있을 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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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삶속에 웅크리고 앉은

미움, 욕망들을 모두 떨구어 버리세요

그러면,

내안의 행복을 발견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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