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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따라 걷는 상쾌한 기분 산정호수 둘레길 함께 걸어 볼까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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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따라 걷는 상쾌한 기분 산정호수 둘레길 함께 걸어 볼까요

我空 2013. 12. 11. 06:00

고즈녁한 밤길 산정호수 둘레길

강원도와 경기도 경계를 이루는 화천과 포천

가까운 이웃 이지만 찾아가게 되지 않는곳 입니다

 

몇일전 업무차 포천을 다녀 왔는데요

한화리조트 산정호수에 여장을 풀고

가까운곳에 위치한 산장호수를 산책 하여 봅니다

1박2일의 산정호수 둘레길 산책 함께해 보실까요

 

날씨가 점점 쌀쌀해져

춥다를 계속 되뇌이게 됩니다

그래도, 어쩌다 찾아온 곳 인데 산정호수의 밤 풍경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지요

포천의 농가맛집 청산별미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청산별미 맛집 보기 http://blog.daum.net/62paradise/662)

한화리조트 산정호수에 여정을 풀고 바로 산정호수로 달려 갑니다

추운데도 불구하고...나 미친거 아냐...ㅎㅎㅎ

 

 

둘레길을 따라 가로등 불빛이 호수위에 아름답게 비춰 집니다

 

 

호수 위에 세워진 둘레길은 맑은물과 어울려

고요한 밤길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들어 주네요

 

 

아무도 없는 호수위의 길

천천히 사진을 담으며 걷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을 주는데요

주변의 소나무에서 배어 나오는 피톤치드가 향기를 내어 더욱 상쾌해 집니다

 

 

멀리있는 가로등의 불빛을 가까히 가져와 봅니다

 

 

낮의 산정호수도 좋지만 밤의 산정호수는 조용하여 천천히 걷기에 좋은곳 입니다

수 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곳...

별빛을 벗삼아 걸어도 좋은길 이지요

 

 

주변의 불빛들이 아름답게 다가오는 곳

산정호수의 밤은 이렇게 깊어 갑니다

 

 

잘 정비된 산정호수 둘레길....

솔향기 나는 길을 밤에 걷는 것도 또다른 낭만이 있습니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져 이제 숙소로 돌아 갑니다

 

 

아침이 밝아오고 이제 화천으로 돌아갈 시간 입니다

아쉬움이 남는 산정호수

잠시 들려 아침 풍경을 담아 봅니다

 

 

 

안개가 살짝 드리운 호수의 고요함이 마음을 차분하게 하여 줍니다

 

 

물에 반영된 모든것들이 아름다운 산정호수의 아침...

공기 내음이 이토록 향긋 할수 있다는 것이 새삼 스럽습니다

 

 

주변의 산들도

호수위 안개도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 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갈 시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산 정상에 우뚝 선 봉오리에 살짝 비춰진 햇살이 따사롭게 다가 옵니다

 

 

강물위에 세워진 조각품도..

이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신비롭게 서 있습니다

 

 

 

나뭇잎에 내려 앉은 서리가 ....

겨울이 찾아 왔음을 알려 주는 아침의 산정호수....

 

 

조용하고 상쾌한 산정호수를 뒤로하고...

 

 

천천히 산성호수 둘레길을 걸어 발길을 돌립니다

내년에는 억새가 노래를 하는 날 억새를 만나려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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