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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증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여행 유교 문화의 성지 화음동정사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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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증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가는 여행 유교 문화의 성지 화음동정사지

我空 2014. 2. 6. 06:00

 

"모든 사람이 유교의 인을 실천하면

국가는 부강하고,

백성은 행복해진다"는 화음동정사지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교문화의 성지로 알려져 있지요

 

조선 시대의 성리학자

곡운 김수증 선생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화음동정사지는

화천군 사내면 화악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AI(조류인풀루엔자) 방역 업무로 출장 중 잠깐 겨울의

화음동정사지를 들려 보았습니다

 

얼음 사이로 맑은 물이 흘러 내리고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봄을 알리는 소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네요

 

몇일 추웠다 오늘낮은 뜨스한 기운마져 드는군요

살살 불어오는 바람에서 봄의 내음이 납니다

 

유교의 문화가 그대로 남아있는 화음동정지의 겨울속

이른봄 풍경 입니다

 

아직도 주변에 곡운구곡이 그대로 남아 있고

곡운구곡도가 화천박물관에 남아 있어

화천이 유교 성지가 되는 건가요

 


 

 

겨우내 꽁꽁 얼었던 물이 녹아 내려 힘찬 물줄기로 흘러 내립니다

 

 

화음동정사지를 지키고 있는 초가 정자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자...

이 자리에서 시조 한수 읊으며 곡운의 발자취를 따라가 봄도 좋을듯 합니다

 

 

주변 바위등 곳곳에는 그때 흔적들이 아직도 남아 있어

곡운이 이곳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 했는지 짐작이 갑니다

 

 

 

 

 

 

 

곡운의 발자취를 따라 화악산으로 올라 봅니다

길에는 아직도 모래가 많아 눈보다 흙길이 더 위험 하다니 천천히 올라 봅니다

 

 

중간 부근의 촛대 바위가 우뚝서 봄 기운을 맞이 합니다

 

 

 아직도 두터운 얼음이 남아 있지만 푸르른 하늘과 사철 푸른 소나무가 진한 녹색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곳 화악산에도 봄이 살그머니 찾아 올듯 합니다

계곡물 소리가 힘차게 들리는 봄날 다시 찾아와야겠네요

살랑 살랑 불어 오는 바람에서 봄 기운을 느끼는 오후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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