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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바른곳엔 파란풀이 돋아나는 화천의 동려선로 야생화 길의 봄 소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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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바른곳엔 파란풀이 돋아나는 화천의 동려선로 야생화 길의 봄 소식

我空 2014. 2. 7. 06:00

화천군 하남면 호수길 333

화천의 동구래 마을 도로명 주소 입니다

 

동구래마을 입구부터 야생화길을 따라 가면

연꽃단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북한강 호수를 따라 야생화를 만나는 길

호수에서 붕어와 잉어를 만나고

숲속에서 지저귀는 새들과 노루등을 만날수 있는 원시림길

그길을 걸어 봅니다

 

파란 풀 한포기가 돋아나

봄을 알리는 길....

 

따스한 봄이 오면 야생화 길을 따라

연꽃 단지까지 걸어 보려 합니다

 

연꽃이 활짝 피어나는 초 여름에는

연꽃들의 향연을 즐기고

야생화길을따라 동구래 마을 야생화를 만나려 가면 이보다 좋을수 없겠지요

 

 

야생화길에 들어서 양지 바른 길에 들어서자

파란 새싹이 반겨 줍니다

겨울이 먼저 오는곳 화천에도 봄이 찾아 오고 있군요

 

 

강은 아직 꽁꽁 얼어 붙어 있는데 말이죠

 

 

가장자리 부터 녹아 맑은물이 속살을 보여 줍니다

이 물속에 붕어랑 잉어랑 노니는 모습을 조만간 볼 수 있겠지요

 

 

빛바랜 이름모를 풀들도 초록의 빛을 발하며 온 천지가 푸르름으로 변해 가겠지요

 

 

이 길에도 파란 기운이 감돌아 원시림은 더욱 풍성해 지겠지요

 

 

나무와 함께 사는 이끼도 봄 기운을 만났군요

햇볕을 먹음은 이끼에서 봄을 봅니다

 

 

생명은 이제 이끼부터 시작 되나 봅니다

생명이 잉태하는 야생화 길....

그 길에서 상쾌한 봄 기운을 만났습니다...

 

 

비록 강물은 꽁꽁 얼엇지만 생명의 숨소리가 시작 된 것 입니다

그저 사무실에서 봄이 언제오나 했는데요

대지에는 어느새 봄이 찾아 왔더라구요...

 

 

이제 몇번의 시샘 추위가 찾아 오겠지만...

봄이 오는 길목을 가로 막을수는 없겠지요

 

 

억새풀이 무성한 억새 섬도 조만간 파란 섬이 되겠지요

푸르른 섬도 좋고 황금색 억새풀섬도 좋은 야생화길...

강건너 산이 오늘따라 더욱 푸른색으로 변해 있음을 느낍니다

 

 

앙상한 가지만 남았지만 곧 파란 잎들이 나무 가지에 주렁 주렁 열리겠지요

그것을 우리는 희망 이라고 하지요

 

 

꽁꽁 얼어 붙은 동토의 땅 야생화 길에서 만난 봄...

화천에도 봄은 시작 되었네요

 

 

온통 팔ㄴ색의 야생화 길을 상상하며

가벼운 발걸음을 동구래 마을로 다시 옮겨 봅니다

 

 

한참을 걸으니 두툼한 겨울속이 오히려 짐이 되는 날 입니다

온기가 땀으로 변하는 그런 오후 였습니다

 

 

겨울과 봄 사이에서 생명을 잉태한 야생화길.....

 

 

 

 

 

 

 

봄이 오는 춘삼월 동구래 마을에서 봄의 꽃들을 만나려 와야겠어요

꽃들의 향기에 취하고 싶은 하루 였습니다

 

다음주엔 봄을 알리는 꽃들이 모여 있는 유리온실 꽃 농장을 방문해 볼까 합니다

함께 하실 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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