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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여행] 파란 하늘 아래 즐기는 소양강변길 드라이브

我空 2014. 3. 4. 06:00

3월들어 첫번째 맞는 일요일

그동안 연무와 미세먼지로 매일 희뿌연 우중충한 하늘만 보다

파란 하늘을 보니 기분 마져 상쾌해 집니다

 

모처럼 찾아온 맑은 하늘....

티비와 쓺하며 방콕하기엔 너무도 아까운 날씨 입니다

오랜만에 따스한 날씨 오전엔 창문을 활짝 열고 대청소도 하고 환기도 합니다

 

대충 아점으로 배를 채우고 오랜만에 드라이브를 즐기기로 합니다

딱히 정하지 않아도 춘천이나, 화천, 홍천등 어느곳을 가더라도 좋은곳이 많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지요

 

일단 차에 올라 맘 내키는대로 길을 나섭니다

춘천 집에서 제일 가까운 김유정 문학촌과,

홍천 공작산 수타사를 다녀 오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시간의 여유가 있어 소양댐에서 소양강변을 따라 곱게 뻗은 길을 따라

여유로운 드라이를 즐기며 노을도 보고 해넘이도 보면서

즐거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소양강변 아름다운 길을 따라 여유로운 드라이브 코스를 알려 드립니다

소양강댐 -> 콧구멍다리 -> 소양5교 -> 소양3교 -> 소양2교 -> 공지천  ㅣ 15.7km

 

 

소양3교 부근 겨울철 상고대로 유명한 소양강 입니다

이곳에서 해넘이를 만났습니다

 

 

세월교(콧구명다리)에서 바라본 소양강 댐 입니다

오후 4시경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어울려 마치 노ㅠ고 높은 가을 하늘을 연상케 합니다

날씨는 따사로워 차창을 열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달려도 춥지 않은 날 이였습니다

 

 

세월교 하류쪽으로 소양강댐에서 발전을 하여 많은물이 흘러 가고

서산으로 넘어 가기 시작한 태양이 물위에 반영을 남기는 모습이 아름다움을 연출 합니다

두둥실 떠 가는 구름이 정겹게 보이는 날 입니다

 

 

콧구멍 다리 아래 거센 물살 입니다

여름엔 춘천에서 제일 시원한 곳으로 밤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피서를 오기도 합니다

 

 

우측의 샘밭 마을 하늘에 작은 구름들이 아름다움을 더 합니다

 

 

이곳에서 해넘이를 보려다 다시 차를 움직여 소양5교 부근으로 장소를 옮깁니다

소양5교에서 후평동 방향으로 500여를 내려 오면 하천 부지에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잘 정비된 산책길을 따라 잠시 산책을 즐깁니다

 

 

억새 위로 내려 앉은 햇살이 따사로운 날

억새풀숲에는 새들의 노래 소리가 들려 오고 발걸음을 가볍게 하여 주는 길 입니다

 

 

잘 정비된 데크로 여유로운 산책을 하며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이 얼굴을 스칩니다

시원하게 느껴지는 감미로운 바람 .....

 

 

소양강변으로 가는 길은 자갈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소양강에는 처둥오리등 철새들이 노니는 모습을 볼수 있어 최고의 산책 코스라 할 수 있습니다

 

 

나무 가지 사이로 비춰지는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해살을 받으며 나무가지에도 연한 초록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어  봄이 왔음을 피부로 느낄수 있습니다

 

 

강가의 갯버들은 당장 이라도 떠질듯 피어나기 시작 합니다

버들강아지라 칭하는 갯버들 햇볕을 받아 아름다움을 연출 합니다

 

 

 

30여분 산책을 마치고 해넘이를 만나기 위해 소양3교로 자리를 옮깁니다

잠시후면 소양2교와 춘천 서면 산위로 해넘이가 시작 됩니다

 

 

소양3교 아래 상고대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에 도착하니 해넘이가 시작 됩니다

강가의 나무에는 청둥오리등 철새들이 찾아와 편안히 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밤을 새고 소양강에서 먹이를 찾는 모습은 ...

이제 철새가 아니라 텃새로 변해가고 있는듯 합니다

 

 

사시사철 어느때 찾아도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소양강

상고대뿐 아니라 아침의 안개도 좋고

저녁 무렵 해넘이도 아름다운 곳 입니다

 

 

해넘이와 철새들의 비상을 보며 시간의 흐름을 잊었던 순간 이였습니다

춘천은 매력은 역시 호반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어느곳을 가더라도 물과 만나는 도시 춘천은 가는곳마다

매력을 발산하는 그런곳 입니다

 

  

철새마져 갈길을 잊고 머무는 곳

바로 춘천의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비상을 즐기는 철새를 바라보다 어느새 해는 지고 어둠이 찾아 옵니다

혼자라면 아름다운 춘천의 야걍을 담아도 좋은날 이지만

아쉬움을 남긴채 오랫만의 외식 닭갈비로 마무리 합니다

 

 

닭갈비를 먹고 후식은 막국수 입니다

면를 좋아해서 간단히 한그릇 주문하여 나눠 먹습니다

닭갈비와 막국수 사진은 상상속에 맞기기로 합니다

모처럼 찾아온 맑은 날씨 머싲ㄴ 드라이브를 즐긴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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