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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홍천 공작산 수타사

我空 2014. 3. 6. 06:00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마음을 내려 놓고 온 사찰 수타사

절집을 찾아 가면 왜 마음이 편안해 지는걸까..?

혹시 전생이 절집에서 살지 않았나 생각을 해 봅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 간만에 찾아온 화창한 날씨

모든 잡념 내려 놓고 드라이브를 떠나 봅니다

 

겨울의 묵은 먼지 훌훌 털어 버리고

가볍게 즐기는 데이트...

 

가까운 김유정 문학관도 들려보고

홍천의 천년 고찰 수타사를 찾아가 봅니다

 

 

하늘은 푸르다 못해 새파란 가을 하늘 입니다

이런날 어찌 방콕만 할 수 있을까요

콧노래 부르며 즐기는 데이트, 멋진 드라이브를 즐깁니다

 

 

수타사 앞에 흐르는 계곡물은 아직 얼음이 녹지 않았으나

공작산은 나무들이 초록으로 변해감을 느낄수 있습니다

 

 

연꽃이 만개한 공작교를 건너면 새로운 세계 부처 세계로 들어서게 됩니다

수타사는 신라 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무적산 일월사라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창건 이후 영서 지방의 명찰로 손꼽혀 왔던 수타사는 1568년 현 위치로 이건 하면서 공작산 수타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합니다

 

 

수타사에 있는 범종각에는 보물(11-3)로 지정된 동종이 있지요

조선 중기 시댕에 제작된 동종은 몸통 윗 부분에 인도의 옛 글자인 법자가 새겨져 있으며,

그 아래에는 구름위에 서서 양손으로 길다란 연꽃 가지를 쥐고 있는 4구의 보살 입상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동종은 원래 흥회루에 위치 하였는데

범종각을 새로 건축하고 동종을 이곳으로 이전 하였다 합니다

 

수타사 정문에 해당하는 봉황문 입니다

봉황문은 가운데에 통로가 있고, 좌우에 소조사 천왕상이 배치 되어 있으며 소조사 천왕문은

강원도 유형문화제 제12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소조사 4대천왕은

칼을 들고 있는 동방 지국천,

용, 여의주를 쥐고있는 남방 중장천

악기 비파를 켜고 있는 북방 다문천

긴 막대기 위에 깃발을 단 당을 쥐고 있는 서방 강목천 입니다

 

 

봉화문을 들어서면 흥회루가 보이는 데요

지금은 전면 보수 중 입니다

이곳에는 여의주를 물고 있는 물고기 형태의 목어와

법고가 있습니다

 

 

 

흥회루를 지나면 바로 앞에 대적광전이 나옵니다

대적광전은 수타사의 큰 법당으로 아침예불과 저녁 예불을 드리는 중요한 법당 입니다

 

 

다포개 팔작지붕의 곡선이 아름다운 대적광전의 지붕 입니다

그 선이 아름다워 한참을 보고 또 봅니다

 

 

대적광전에 옆에는 원통보전이 있고 뒤에는 삼성각이 위치해 있습니다

 

 

대적광전에 모신 부처님은 비로자나 부처님이 모셔져 있으며

영상화상도 탱화가 결려 있습니다

 

 

주지 스님이 거처하는 요사체 심우산방으로 동선당 이라고도 합니다

 

 

원통보전 앞 바위위에 올려진 동자승을 보니  마음이 편안함을 느낍니다

수타사 이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안정된 마음이...

세상의 모든 시름을 내려 놓습니다

그래서 자주 절을 찾는지도 모를 일 입니다

 

 

동선당 옆에 서 있는 목백합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네요

이제 봄이 줄 다름치고 있습니다

 

 

동선당 마루 밑에 놓여있는 하얀 고무신 주지 스님의 신발인가 봅니다

말표 고무신 어릴적 이 고무신 하나면 행복 했던날도 있었지요

 

 

원통보전 입니다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으로 사시 에불을 이곳에서 드립니다

 

 

 

관세음보살 불경을 외시는 동자승

함께 두손모아 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소원성취 기도...소원은 비밀 입니다

 

 

보물 월인석보가 전시된 보장각 ...

수타사의 박물관이라고 할수 있으나...

대문이 꽁꽁 잠겨져 내부를 볼수 없어 아쉬움이 남슴니다

 

 

여름이면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나는 연지 따사로운 햇살을 받아 아름답게 다가 옵니다

 

 

연꽃 주변에는 하얀꽃을 피워내는 철쭉이 나무잎을 피워내며 봄을 맞이 합니다

 

 

공꽁 얼은 계곡물....

가장자리부터 녹아 내리고 있습니다

 

 

 

 

 

계곡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산책을 즐기며 걸을수 있는길

잘 포장된 길보다 낙엽을 밟으며 걷는 이길이 더욱 정감이 갑니다

 

 

양지 바른 곳에는 파란 새싹들이 돋아 나오고

낙엽이 쌓인 길은 폭신 폭신하여 다시 걷고 싶은 길 입니다

 

 

약 500여m 되는 길로 돌아 오는길 이길을 걸어 보면 좋은길 이지요

 

 

봄꽃이 만개 하는날 다시 찾아오고 싶은곳

수타사는 월정사등 큰절에 비하여 규모는 작지만 천년 고찰 다운 면모를 갖췄다 할수 있슴니다

 

 

수타사를 감싸 않은 공작산은 주말이면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으로

한국 100대 명산으로 알려진 곳 이지요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 찾고 싶은 절....

이제 마음속의 응어리를 내려 놓고 소양강 드라이브길로 달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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