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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 춘천이 낳은 천재 소설가

我空 2014. 3. 7. 06:00

말 더듬이 소년 김유정

짧은 생을 마감 했지만 영원히 우리곁에 남아있는 김유정의 마을

실레마을 김유정 생가와 문학촌을 찾아 갑니다

 

춘천 짐에서 가까워 걸어서 30여분이면 도착 할수 있는곳 입니다

가끔, 주말이면 산책 삼아 걸어서 가기도 하고

실레마을 금병산을 오르기도 합니다

- 금병산 http://blog.daum.net/62paradise/723

 

오늘은 카메라 하나 둘러 메고 김유정 문학촌도 취재하고

홍천의 수타사도 찾아 봅니다

- 수타사  http://blog.daum.net/62paradise/788

김유정 문학촌은

1부 : 김유정 생가

2부 : 김유정 문학촌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유정이 태어난 생가 입니다

형태는 기와집 모양이나 당시 민심이 흉흉하여 도둑등이 많아 초가로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본 건물은 고증을 거쳐 새로 건축한 건물로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 하였다고 합니다

 

 

어릴적 많이도 보았던 닭의 둥지 입니다

마당에서 먹이를 주어 먹던 닭들이 알을 낳고 밤이면 이곳에서 잠을 자던 잠자리 입니다

지금은 보기 어려운 모습이... 정겨움으로 다가 옵니다

 

 

처마밑에 달아 놓은 멍석 입니다

멍석은 곡식을 널어 말리기도 하고

여름철 날이 더우면 마당에 멍석을 펴 놓고 도란 도란 모여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하는

지금의 거실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였지요

말린 쑥으로 모기불을 피워 놓고 감자도 구워먹고 옥시기도 삶아 먹던 그날들이 그리움으로 다가 옵니다

 

 

뒷뜰의 장독대....

양지바른곳에 고추장, 된장이랑 담그던 날들...

지금이 장 담그기 제일 좋은때라서 시골에 가면 아직도 장을 담그는 정겨운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김유정은...?

- 김유정 문학촌 홈 페이지 발췌 -

 

김유정은 1908년 2월 12일(음력 1월 11일)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났다. 팔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으나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고 자주 횟배를 앓았다. 또한 말더듬이어서 휘문고보 2학년 때 눌언교정소에서 고치긴 했으나 늘 그 일로 과묵했다. 휘문고보를 거쳐 연희전문학교에 입학했으나 결석 때문에 제적처분을 받았다. 그때 김유정은 당대 명창 박녹주에게 열렬히 구애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귀향하여 야학운동을 벌인다.

1933년 다시 서울로 올라간 김유정은 고향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 시작한다. 1933년 처음으로 잡지 <제일선>에 ‘산골나그네’와 <신여성>에 ‘총각과 맹꽁이’를 발표한다. 이어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 현상모집에 1등 당선되고, ‘노다지’가 조선중앙일보에 가작 입선함으로써 떠오르는 신예작가로 활발히 작품 발표를 하고, 구인회 후기 동인으로 가입한다.

이듬해인 1936년 폐결핵과 치질이 악화되는 등 최악의 환경 속에서 작품활동을 벌인다. 왕성한 작품 활동만큼이나 그의 병마도 끊임없이 김유정를 괴롭힌다. 생의 마지막 해인 1937년 다섯째 누이 유흥의 집으로 거처를 옮겨 죽는 날까지 펜을 놓지 못한다. 오랜 벗인 안회남에게 편지 쓰기(필승前. 3.18)를 끝으로 1937년 3월 29일(양력) 그 쓸쓸하고 짧았던 삶을 마감한다.

그의 사후 1938년 처음으로 삼문사에서 김유정의 단편집 <동백꽃>이 출간되었다. 그의 작품은 우리 가슴 속에 깊은 감동으로 살아있다. 우직하고 순박한 주인공들 그리고 사건의 의외적인 전개와 엉뚱한 반전, 매우 육담적(肉談的)인 속어, 비어의 구사 등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1930년대 한국소설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

그의 작품은 우리 가슴 속에 깊은 감동으로 살아있다. 그의 모습 또한 깊이 각인되어 앞으로도 인간의 삶의 형태가 있는 한 잊히지 않을 것이다.

 

장독대 주변 김유정의 소설 이야기를 조각으로 표현한 작품 입니다

정겨움이 넘치고 해학이 있어 관람객들의 사진찍기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지요

요 사진 찍으려고 20분은 족히 기다린듯 합니다

 

 

 

 

외양간과 뒷간(화장실)의 모습 입니다

소를 기르던 외양간은 당시 농경 문화를 잘 이야기 하듯 합니다

일을 할 수 있는 소는 아주 소중한 집안의 보물 이였지요

가족이나 다름 없는 그런 존재 였답니다

 

 

김유정 생가는 미음(ㅁ)자 형태 사각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집안 뜰에서 바라보는 하늘에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이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다가 오네요

 

 

그런데, 다른집과 다른 독특한 모습 ....

집안에 굴뚝이 보이네요..

이렇게 굴뚝이 집안에 있는 모습은 처음 인데요

대부분 집 뒷뜰에 굴뚝을 만들어 놓는데요

집안에 굴뚝이 있군요

 그 원인은 모기불을 마당에 지필수 없어 아궁이에서 모기불을 지펴 집안 굴뚝으로 연기가 나오도록  고안된 것 이라 합니다

밖에도 굴뚝이 하나 있지요..ㅎㅎ

 

 

집안 구조는 소통이 잘 되도록 마루로 연결이 되어 있고  안채와 사랑채가 한곳에 있는 구조 입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아궁이가 있고 문간방과 곳간이 있습니다

곳간은 당시 식량을 보관하던 창고로 안방 마님이 주도권을 행사하는 공간 이기도 하지요

 

 

관람객의 쉼터로 이용되는 정자도 초가로 지붕을 이였군요

생가와 잘 어울리는 그런 모습 입니다

 

 

연못에 반영된 정자의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관람을 하고 잠시 쉬며 김유정의 문학을 이야기하는 장소로 이용 되기도 합니다

 

 

닭 싸움,,,,

 

 

김유정과 소년의 닭싸음 모습이 실감 있게 표현을 하였는데요

벼슬을 세운 닭의 전투 태세가 실감이 나는데요

김유정이 태어나고 소설을 쓴 김유정의 생가 그의 문학 세게를 살펴볼수 있는 곳 입니다

다음날은 김유정 문학촌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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