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강원 화천여행] 꽃피는 봄날 떠나는 겨울 여행 4월의 춘설 본문

여행

[강원 화천여행] 꽃피는 봄날 떠나는 겨울 여행 4월의 춘설

我空 2014. 4. 7. 06:00

4월의 겨울 여행을 다녀 왔었요

4월에 무슨 겨울 여행 이냐구요..ㅎㅎ

 

아침 날씨가 좋아 주말을 맞아 봄꽃을 찾아 다녀오던길

순간적으로 맞이한 4월의 겨울 입니다

 

평화의 댐 인근에 봄꽃을 찾아 다녀 왔어요

할미꽃도 만나고, 들바람꽃도 만났지요

화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히어리 나무의 아름다운 노란꽃도 만났지요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돌아 오는길...!!

해산령은 겨울 세상 이였답니다

 

봄을 즐기다

잠시 타임머신 타고 겨울을 여행한 이야기 입니다

 

 

지난 토요일 .... 2014. 4. 5(토) 식목일 이자 청명일 이지요

지인가 함께 화천의 야생화를 찾아 평화의댐을 다녀 오는길에 갑자기 내리는 춘설을 만났습니다

 

 

푸르러 가던 산하가 갑자기 설원으로 변해 버렸어요

대충 5cm이상 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많이 내리는 순간에는 10여미터 앞도 안보일 정도로 펴 붙더라구요

 

 

한순간에 내린 눈은 온 산을 하얀 세상을 만들어 놓았슴니다

이 소식을 sns를 통해 알렸더니 ...

지난 겨울 이야기 아니냐는 반응 이였어요

화천시내는 약간의 비가 내린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길에 내린 눈은 모두 녹아 차량 운행에는 지장을 주지 않아 다행 이였어요

 

 

 

내렸다, 멈췄다를 반복하며 한참을 눈이 내려 지나가는 차량들도 모두 내려 핸드폰에 사진을 담고 있더라구요

4월에 내리는 춘설 만나기 쉽지 않은 풍경 이기도 하지요

 

 

나무가지에도 풀밭 위에도 눈이 소속히 내려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놓았어요

 

 

파릇 파릇 싹이 나기 시작해 얼어 버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했어요

빨리 녹아 버리면 좋겠는데...ㅎㅎ

오늘은 모두 녹아 4월로 돌아 왔겠지요

 

 

돌아오는길에 길가의 나무들을 세밀히 살펴보니

목련은 누렇게 꽃잎이 시들어 있고

연약한 싹들도 시들어 가고 있더군요

 

 

황홀할 지경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준 자연의 신비

 

 

순간적으로 파란 하늘을 보여 줍니다

 

 

파란 하늘과 하얀눈이 어울러 한폭의 그림을 그려 놓은 자연의 대 서사시...ㅎㅎ

이 아름다움을 담기엔 부족한 내 사진 실력이 부끄럽기만 합니다

 

 

꽃을 피워 벌을 부르던 갰버들은 하얀눈이 버거워 하고

 

 

산 아래부터 안개가 피어 올라 어느새 뽀얀 안개 세상을 만들기도 합니다

 

 

게곡에는 안개가 피어 오르고

하늘은 파란색으로

변화 무쌍한 대 자연의 신비를 경험 합니다

 

 

 

 

 

 

 

 

눈이 버거운 진달래...ㅎㅎ

꽁꽁 얼어 꽃들이 시들고 있더군요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시들어 버린 진달래가 안타깝기만 한 날 이였어요

대 자연의 신비를 경험한 날

4월의 춘설 겨울을 만난날 이였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