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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자욱한 강원도 산골마을의 풍경을 담다

我空 2014. 11. 6. 06:00

여러분은 어떠세요

가끔은

일탈을 꿈꾸고 계시지 않나요


잠을 자다 말고

벌떡 일어나

무작정 길을 나섰다면 어떻게 생각 하실라나..^^


2014년 10월 19일

일요일 아침  아니 새벽 3시

벌떡 일어나 그렇게 길을 나섰어요

목적지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새벽길을 달려 봅니다


가끔 스치는 자동차를 벗삼아 고속도로를 달리고

국도를 달리다

우연히 마주친 풍경...


차에서 내려 그냥 사진기를 꺼내

사진 몇장 담아 봅니다





안개 자욱한 길위에 차를 세우고

몇장의 사진을 담아 봅니다.


숲속에 내려 앉은 안개 흐름이 한편의 영화를 보듯

몽환적인 모습으로 눈 앞에 어른 거리네요



잠시 사라졌다

다시 자욱해 지는 안개들..ㅎㅎ


그러는 사이 동녁엔 안개속에 아침을 알리는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 합니다


어둠이 사라지고 산 허리를 휘감은 안개가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 하더니


산골짜기엔 한편의 동양화를 보듯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그 아름다움을 담아 내기엔 너무 부족한 탓에 제대로 간직을 하지 못함이 그저 아쉽기만 합니다


골짜기에 햇볕이 들어오니

어릴적 보아 왔던 시골길이 나타 나네요


가을을 품은 산골짜기 시골길

에스 라인을 그리며 정겹게 눈앞에 펼쳐 지는데

탄성을 지르게 합니다

햇살을 받은 아침 산골마을 길

그 길위에 내가 있음이 행복함을 만끽 하는 아침 이였어요



그래서 가끔

새벽에 밀려 오는 잠을 밀어내고 대문을 나서게 되나 봅니다



깊어가는 가을

단풍을 만나러면

이제 남쪽으로 여행을 해야겠지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서리가 내리고 높은산엔 눈 소식이 전해 집니다

장농속 겨울 옷을 꺼내 입으며

서릿발 위에 비춰진 햇살을 담으러 새벽 찬 바람과 싸워야겟습니다


어제 아침에도 안개가 가득 끼어

출근길이 힘 들었지만

그속 어딘가에 멈춰서

몇장의 사진을 담고 싶었지만 제시간에 출근은 해야겠기에

마음속에 영상을 간직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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