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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진객 두루미의 잠자리 민통선 이북 이길리 버들골 마을을 다녀오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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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진객 두루미의 잠자리 민통선 이북 이길리 버들골 마을을 다녀오다

我空 2014. 12. 29. 06:00

강원도 철원의 접경마을 이길리는 DMZ 아래의 또 다른 선 민간인출입통제선 안에 위치하여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는 곳이다

이길리앞을 흐르는 철원의 한탄천은 겨울의 진객 두루미의 잠자리로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곳으로 알려져 있다.

겨울의 진객 두루미를 만나기 위해 탐조대들이 많이 찾아 오기도 하는 이길리는 다른 이름으로 버들골 이라고도 부르며

이길리에서 조금더 휴전선 가까히 들어가면 정연리가 있다.

이길리에서는 3년전부터 두루미 축제를 개최하여 겨울철 외지인이 가장 많이 찾아 온다고 한다

살아있는 자연을 마을 상품화 하고 있는 이길리마을을 다녀 왔다.

드 넓은 철원평야를 지나 그동안 두루미를 만나러 다녀 왔던 양지리를 지나면 군인들이 검문 장소가 나온다

이곳부터 민간인 출입 통제선이며 통문을 지나면 이길리 마을이다.

두루미축제 기간 동안은 출입이 간소화 되었다고 하는데 평소에는 고석정에서 출입 절차를 거쳐야 출입이 가능 하다고 한다

약간 긴장된 마음으로 이길리 마을을 들어서는 순간 다른 시골마을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수 있어 마음의 평화를 가질수 있엇다.

 

 

1979년 철원의 넓은 들판을 개발하기 위해 민간이 통제선 안에 마을을 만들었다고 한다

집집마다 구조가 모두 같은 모습이다

 

 

 

마을앞의 창고의 벽화는 마을의 전체적인 모습을 알려 주기도 한다

 

 

두루미가 잠자는 마을답게 벽화에도 온통 두루미들이다

 

 

벽화가 그리려진 마을을 한바퀴 둘러 보니 집집마다 농사에 필요한 트렉터며 승용이앙기등이 있고

 

 

곳곳에 평화로운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이곳이야말로 북한과 대치한 지역에 위치하여 있지만

가장 평화를 염원하는 마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마을 회관 위에는 두루미 동상이 우뚝 서 있고 이곳에는 마을의 각종 시설들이 집결되어 마을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마을이 지어 지면서 함께 준공 되었다는 이길리 평안교회

이길리 역사를 그대로 말해 주는듯 하다

 

 

연평도 폭격 사건 이후 민통선 마을마다 민방공 대피 시설들이 만들어 졌는데

이길리 마을은 이곳을 평소 마을 박물관으로 활용하며 두루미등 사진 전시회장등으로 활용하고 있어

대피 시설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길리에서 10여분 북쪽으로 들어가면 남방 한계선 멸공 OP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북한쪽 오성산등과 민들레 평야지등이 만날수 있다.

이곳은 촬영이 금지되어 사진은 패스...ㅎㅎ

 

 

하지만 멸공오피에서 가까운 곳에 금강산 가는길 끊어진 철길 다리가 위치하여 있다

이길을 따라 금강산에 들어갈수 있기를 바래보며 남북 분단의 아픔을 피부로 느껴 본다

 

 

 

 

 

이길리 마을에서 개최된 두루미축제는 지난 12월 26일부터 28일까지 마을 일원에서 개최 되었는데

두루미 탐사대등이 함께 참여하여 민통선마을의 청정한 축제를 즐길수 있었디

 

 

넓은 논에 물을 가두고 썰매장으로 만들고 마을 아이들과 여행온 사라들이 어울려 흥겹게 놀기도 하고

 

 

맛있는 고기도 현장에서 구워 먹는등 다양한 음식들이 선 보이고

마을 특산품 판매장도 선을 보여 도시 사람들의 호응을 받았다고 하네요

 

 

이길리 한탄천은 두루미가 잠을 자는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탐조대들로부터 두루미를 보호 하기 위해 하천변에 보호망을 설치하고

곳곳에 탐조가 가능한 전망 데크를 섪치하여 여행객들에게 최소한의 편이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곳은 두루미 촬영이 가능한 공간으로 최소한의 전망창을 만들어 놓았다

이곳에서 두루미 촬영이 가능하다

 

 

겨울의 진객 두루미들이 이곳을 찾아와 잠자리를 잡고 일반인들은 이곳 출입이 제한되어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 청정 지역이라 할 수 있다

.

 

우리나라 야생조수중 먹이사슬 최상 이라는 삵이 어술렁 거리기도 하고

고라니가 뛰어노는 천연의 원시림 지대라 할수 있다

자연의 평화로움과 사람들의 삶이 공존하는 마을 이길는 마을 사람들은 두루미 보호를 위해 먹이 주기 운동도 펼친다고 하는데

두루미 보호를 위한 먹이 주기 운동에 동참 하기를 바라고 있다

2014년 마직막 토요일 찾은 철원 이길리 마을은 평화라는 화두를 않고 돌아온 생태 여행 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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