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양구 심신 산골 나물들이 푸짐한 일품 산채비빔밥집 청수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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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심신 산골 나물들이 푸짐한 일품 산채비빔밥집 청수골

我空 2015. 2. 24. 06:00

여행이란 어떤 의미일

중독되듯 주말이면 떠나게되는 여행

멀리 떠나지 않아도 힐링이되는 여행은 내 발길이 가는대로 떠나 차가 멈춘곳이 바로 여행지가 아닐까

그곳에서 만난 것들을 마음속에 담고 오래도록 추억 하고자 사진으로 담아온다

일상의 일기처럼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고 뒤져보는 재미도 쏠쏠 하기만 하다

 

여행을 할때 길을 선택할때는 나만의 고집스런 생각은 목적지까지 갈때 네비가 알려주는 길이나

늘 다니던 길만 고집 하지는 않는다.

돌아가는 길이 있거나 새로운 길이 있다면 그길을 선택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가게 된다

그길에서 만나는 새로운 세상들은 언제나 설렘으로 다가오고

우연치 않게 배가 고파 들렸던 집에서 먹은 음식이 입맛에 꼭 맞을때 여행의 또다른 묘미를 느끼게 된다

 

오늘은 속초에 다녀오다 양구에서 평화의댐을  지나 화천으로 오는길을 선택 하였다

그길에서 찾은 산골 음식점 토속적인 맛이 압안에 짝짝 감긴다

양구에서 평화의댐 가는길에 딱 한곳에 도고 터널이 있다

평화의댐 쪽 터널끝 자리한 청수골쉼터가 바로 그런 집이라 할수 있다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평화로 6132(구 방산면 송현리 70-2번지)에 위치한

청수골쉼터는 아직도 겨울속에 파뭍힌듯 하얀 세상 이다

 

 

시골 오래된 집 모양의 이집을 들어서는 순간 친근감이 도는군요

 

 

벽면에는 다녀간 사람들의 사인과 잘 먹었다는 인사말이 가득하고

 

 

메뉴도 간단 하다

닭볶음탕, 백숙, 산채비빔밥, 감자전, 도토리묵이 전부

닭고기 쌀 김치 모두 국내산이란 표시가 맘에 쏙 든다

김치는 직접 집에서 담근다고 하니 더욱 좋다

 

산채비빔밥 전문점이라더니 이렇게 푸짐하게 나물들이 차려져 나오고

10가지 나물과 삶은 계란이 함께 나오니 정말 대박 ...!!

 

 

시원한 콩나물국이 일품인데요

좀 아쉬운 점은 그릇이 토속적 이였다면 더욱 진한 맛이나질 않을까

 

 

집에서 직접 담근 김치와

 

 

더덕 무침...!!

 

 

오이절임이 밑반찬으로 나오는데

어찌나 맛이 있던지...!!

 

 

또 하나 특별한것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한약재를 달여만든 음료수로 

건강에 좋다고 하니 더욱 업되는 기분은 산채 비빔밥을 더욱 맛나게 하는 요소라 할수 있지 않을까..!

 

 

산채비빔밥 소스는 고추장이 나오는데요

내 입맛에는 조선간장에 간단하게 양념을 한 간장소스를 별도로 주문하여 비벼 먹지요

간장에 비비면 산나물 특유의 맛이 그대로 살아나더군요

 

 

밥 한공기와 10가지 나물을 골고루 넣고 게란과 참가름도 넣고

간장소스를 넣고 젓가락을 이용해 쓱쓱 비벼 줍니다

 

 

그 다음 맛있게 먹어주면 되지요

옛날 엄마가 제철 나물들로 비벼주던 비빔밥맛 그대로 더군요

 

 

여행중 시골에서 우연히 들린 집이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하여 주는 그런집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블로그를 뒤져 맛집을 찾아가기도 하지만 이렇게 무작정 찾아 들어간집이 맘에 꼭 들때

이란맛에 여행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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