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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여행/닭살 돋는 얼음물이 흐르는 개울 건너집에서 여름을 즐기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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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여행/닭살 돋는 얼음물이 흐르는 개울 건너집에서 여름을 즐기다

我空 2015. 8. 11. 06:00

 

경북 영천이 연일 39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네요

에어컨 바람 마져 덥게 느껴 집니다

연일 35도 내외

조금만 움직여도 땀 범벅 이네요

그렇다고 모두가 더위와 싸우는건 아니더군요

민통선 근처 민가조차 없는 심심 산골은 그저 즐겁기만 합니다

남들은 더워 더워 하는데 그걸 모르고 살아가는곳이 있어 소개 합니다

38도선 이북 지역 강원도 화천은 청정 1번지로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 이지요

그러한 청징 지역에 사는 사람들도 피서를 위해 찾아 가는곳이 있어요

바로 하난면 게성리에 위치한 개울 건너집 인데요

왜 화천 사람들이 찾아 가는지 알아 봤는데요

 

 

별로 특별한 건 없어 보입니다

단 개울건너집 위엔 농경지도 없고 사람이 살고 있지 않다는 거죠

장군산 깊은 계곡에서 흘러 내려 오는 섬섬옥수 시원한 계곡물이 전부예요

 

 

특이한 것은 개울물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긴팔옷을 입고 있다는것뿐...!!

이분들은 왜 긴팔을 입었을까요

 

 

원인은 바로 물의 온도 인데요

아무리 더워도 15도 이하라고 하는데요

어찌나 차가운지 5분도 못 견뎌 밖에서 놀다 더우면 다시 물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네요

 

 

물속에 들어가지 않아도 시원해서 그냥 민박집에서 놀아도 좋은곳 입니다

민박집에는 이렇게 공동 취사장도 준비되어 있어 먹고 자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나무로 만든 파라솔....

나무 그늘에 있어 앉아 있으면 일어나기 싫을 정도 입니다

요기서 토종닭 백숙을 직접 만들어 쇠주 한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민박동 인데요

공동으로 사용 가능한 냉장고 있구요

방은 어찌나 시원한지 에어컨이 필요 없어요

 

 

집근처 평상에 앉아서 개울물 소리 들으며 즐기는 휴식은 최고의 피서라 할수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는 어떻게 알고 찾아 왔는지 텐트가 가득 하구요

여름을 피해 온 사람들의 행복한 얼굴이 도심의 사람들과는 확연히 다르더군요

 

 

집안밖으로는 얘쁜 꽃들이 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고

뒷뜰에는 하늘을 날아 다니는 토종닭들이 자유롭게 노니는 곳 이기도 합니다

 

 

개울 건너집 마당에 마련된 정자에서는 맛있는 식사를 하는 가족들의 웃음꽃이 종일 피어 나

이곳이 천국임을 증명 하여 주더군요

 

 

다녀간 사람들이 남긴 흔적

나무조각에 글과 그림을 남겨 추억을 남기고 가기도 합니다

 

 

나도 이런 정겨운 풍경을 보고

주말 가족들과 함께 여름을 즐기려고 에약을 했답니다

 

 

여름을 이기는건 시원한 계곡물로는 2% 부족 하다고 생각지 않나요

그럴땐 날아 다니는 토종닭이 답이죠

직접 요리를 해서 먹을수도 있다는군요

재료는 저렴한 가격에 개울건너집에서 팔고 있으므로 이곳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주인장이 직접 자연에서 가져온 재료들을 건조하고 사용하기 좋게 하였고 시중보다 가격이 저렴 하다는거가 매력 이지요

 

 

여름을 이기는 숨은 명소

화천 개울건너집 아닐까요

장소 전번은 아래 지도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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