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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경포호 생태습지 트레킹 보기만해도 행운이 온다는 가시연에 반하다

我空 2015. 8. 13. 06:00

여름의 대명사 경포 해변은 피서를 즐기는 수 많은 인파로 인산인해 입니다

해수욕장 하면 역시 대한민국 최고 경포해변 이지요

경포하면 해변만 있을까요

강릉의 대명사 경포호의 비경에 반하게 되기도 합니다

매년 2번 이상은 다녀오는 경포대

봄엔 벗꽃이 좋아 찾아가고

여름엔 해변이 그리워 찾아 갑니다

이번 경포대 여행은 블랙이글 에어쑈( 다시보기 http://blog.daum.net/62paradise/1200)를 보기 위함 이였는데요

지난 6일 강릉의 블친님을 만나 가시연 생태습지를 탐방 하기로 했어요

숱하게 온 경포대지만 생태습지를 걸어 보기는 처음 이였답니다

조금 덥기는 했지만 강릉 시민들이 사랑하는 경포 생태 습지를 걷는 기분은 너무 좋았던 기억 입니다

 

 

가시연 생태습지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가시연이 제일 많은곳이

바로 경포 습지가 아닌가 생각 되는데요

 

 

경포해변으로 가는길목 경포대 약 500m 전에 위치한 3.1 기념공원 주차장에 위치한

경포 가시연 생태습지 방문자센터에서 생태습지 탑방에 대하여 문의를 하면 쉽게 탐방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 주차장 주차료는 공짜 입니다

 

 

3.1 기념공원 주차장 부터 경포해변은 1.9km

경포대는 500m 이며 주변에 참소리박물관과 영화 박물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등이 있어 들려 보면 좋은곳들 입니다

가시연 습지 표시가 있는 방향으로 길을 잡습니다

 

 

강릉을 대표하는 석호 경포호를 끼고 산책길을 걷습니다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석호 경포호는 광활한 면적에 각종 동식물이 살아 있는

동해안 최고의 석호라 할 수 있지요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경포호 산책길은 벗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어 시원하기 까지 합니다

 

 

습지를 가로 지르는 나무 데크를 건너고

 

 

다시 나룻배로 호수를 건넙니다

이 나릇배는 줄을 당겨서 건너는데요

누구나 옛날을 생각하며 줄을 당겨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널수 있더군요

 

 

생태습지를 매일 오고가며 습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여 주시는 해설사님 덕분에

아름 아름 경포호에 대하여 알아가고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벗꽃길을 걷고

데크를 지나고

배로 호수를 지나 드디어 가시연이 제일 많다는 습지에 도착을 했네요

 

 

이곳까지 오는 도중 곳곳에 숨어 피어난 가시연들을 보여 주셨지만

이곳이 제일 사진 찍기 좋다고 하시며 더운 날씨에도 이곳까지 데려다 주더군요

 

 

가시연잎에 수많은 가시가 나 있는게 특징이고

특이하게도 자신의 잎을 뚫고 나와 꽃대를 세웠다

 

 

보랏빛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일찍 경포호를 찾은 보람이 있네요

 

 

가시연꽃 피어난 습지 옆에는 흰색의 아름다움이 돋 보이는 보풀꽃도 보이고

 

 

핫도그를 닮은 부들 군락지도 보이더군요

 

 

자연이 살아 숨쉬는곳

경포 습지는 생명의 보고라 할 수 있더군요

 

 

가시연잎에 올라 앉은 개구리 한마리 꽃 옆으로 가길 기다렷지만

요지부동 입니다

 

 

인근 연꽃 습지에 꽃 구경 나온 두분을 모델 삼아 연꽃을 담아보고

 

 

이제 연꽃이 만발한 곳으로 길을 잡습니다

 

 

오리랑 왜가리가 친구인듯 다정하게 자리를 잡고

뭔 이야기를 하려는지 ....!!

 

 

그 산책길 데크길엔 늙은 호박이 덩굴채 주렁 주렁 이네요

 

 

눈높이에 맞춰 잘 만들어진 데크길을 따라 연꽃길을 걸어 봅니다

 

 

홍련, 백연등 수많은 연들이 제각기 아름다움을 뽐내며 나를 보라는듯 손짓을 하는군요

 

 

그늘이 없어 덥기는 하지만 어찌 이토록 예쁜꽃들을

그냥 보고만 갈수 있을까요

 

 

그래서 몇장의 사진을 담아 봅니다

날씨만 선선 하다면 이곳에서 마냥 놀고 싶은곳 심정 입니다

 

 

화려하게 피어난 꽃만이 아름다운건 아니더군요

이토록 마지막 남은 잎새도 나름 아름답게 다가 옵니다

 

 

드 넓은 연꽃 단지를 나와 이제 다시 3.1 기념공원 주차장으로 돌아 갑니다

 

 

약 1시간 30분의 여유로운 산책길 걷기

벗꽃이 피는 봄날 경포대도 좋지만 이길에서 여유롭게 벗꽃 사진도 담으면서 걸어 봐야겠습니다

 

 

경포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좋은 가시연 습지 산책길

 

 

그길에 있음이 행복 이란걸 알게 되었답니다

가을날 단풍이 들면 곱게 물든 단풍길을 걸을수 있지 않을까요

그날 다시 한번 찾아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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