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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한들 한들 피어 있는 별빛처럼 아름다운 계성마을

我空 2015. 9. 15. 05:00

높고 높은 파란 하늘

뭉게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가을 입니다

자꾸 들로 산으로 나가고 싶어 지는데요

가볍게 산책을 즐기기 위해

강원도 화천의 별처럼 빛나는 마을 계성리를 찾았습니다

 

 

 

춘천에서 버스를 타고 40여분 거리에 있는 계성 마을은

옛부터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여름철이면 많은 피서객들이 찾아오고

오지 트레킹을 즐기는 분들이 찾아 오는곳 이기도 합니다

 

 

가을의 모습을 제대로 갖춘 요즘

계성마을은 온통 코스모스 꽃 잔치 중인데요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꽃길을 걷노라면 어느새 마을에 다다르게 됩니다

 

 

길가 도라지 밭에는 진한 도라지꽃이 만발 하였구요

 

 

도라지 꽃밭 옆 길가에도 흐드러지게 피어난 코스모스가 반갑게 반겨 줍니다

 

 

푸르른 산들과도 조화를 이루며 아름답게 피어난 코스모스 길

별처럼 빛나는 마을이란 말이 실감이 나네요

 

 

길가 참나무에는 도토리들이 주렁 주렁

재롱도토리 라고 하는데요

도토리 묵맛이 최고로 좋다고 하여 인기 짱 입니다

 

 

살며시 불어오는 바람에 흐날리는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걷는 내내

야생화도 보고 가을의 정취를 맘것 즐깁니다

 

 

많은 가을꽃들

마음마져 풍성해 지는데요

 

 

가을 들녁은 어느새 고개 숙인 곡식들이 황금 물결을 이루더군요

 

 

햇밤도 어느새 입을 벌리고

밤톨을 떨어 트리려 하는데요

 

 

길가에 떨어진 알밤을 한 30여알 주웠답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마을

계성리는 풍년을 맞아 가을걷이 채비에 분주 하였는데요

 

 

풍성한 가을 만큼이나

농부들도 활짝 웃으며 가을걷이를 하였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은빛 물결이 아름다운 억새풀도 이제 조금 더 있으면

온통 은빛 물결로 나를 오라 유혹 할듯 하네요

다시금 그날 찾아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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