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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낭만을 찾아가는 메밀꽃 고장 평창여행

我空 2015. 9. 16. 05:00

 

소금을 뿌려 놓은듯

흰눈이 내린듯

골짜기 마다 온통 흰색의 꽃으로 가득 하다

매년 찾아가 보지만

메밀꽃의 유혹에 빠지게 되는 봉평

하늘은 잔뜩 흐리고 비가 곳 올것만 같은 썰렁한 날씨다

메밀밭 걷기를 마칠 무렵 소나기가 한차례 지나갔다

 

 

 

제일 처음 만남은 젊은 청춘의 다정한 기념 사진 촬영 모습 이였다

순백의 메밀밭에 하얀 드레스를 입은 처자의 모습이 마치 선녀와 같다

 

 

이효석의 생가에 주차를 하고 주변부터 둘러 본다

늘 그랬듯이 이효석을 다시 생각하고

그의 작품 메밀꽃 필 무렵을 되살리기 위함이다

 

 

오전인데도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분들이 찾아와

메밀꽃밭을 거닐며 봉평을 즐기고 있었다

 

 

푸른집

이효석이 평양에 거주하던 시절 거주하던집을 봉평으로 옮겨 그대로 재현 하였다고 한다

 

 

하얀 메밀밭엔 여행객들이 너도 나도 다투어 사진 찍기에 열중하고

나는 그들의 추억을 담았다

 

 

길가의 백일홍과 어우러진 메밀꽃밭이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고

 

 

개울건너 메밀꽃 꽃밭길을 찾아간다

섶다리를 건너 가는 반영도 담아보고

 

 

지난해와는 다르게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내려 이효석 문화제를 축하하는듯 하여 더욱 즐겁다

 

 

 

족히 수천평은 됨직한 밭 사이로 길을내 산책을 즐길수 있도록 하고

그속에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 소설의 테마 가리를 만들었다

 

 

마치 주인공인양 그길을 걸어 본다

 

 

소설속 주인이 되어 걸어보다

기념 사진도 찍고 추억을 만들어 내다

 

 

누구나 이길을 걸으며 이효석을 이야기하고

메밀꽃 소설을 이야기 한다

 

 

유치원 아이들도 나들이 나와 소설속 메밀밭길을 걸으며 신나 한다

아이들 머릿속엔 어떤 생각들이 차 있을까..??

 

 

비록 이효석 문화제는 지난주 막을 내렸지만

그길을 걸었던 여운은 아직도 길게 남아 있다

 

 

청춘들은 모여 앉아 기타를 치며 낭만을 즐기고

 

 

소설속 시대의 봉평을 그리며 걷느 내내 주인공이 되어 보기도 한다

 

 

봉평 여행 마지막 잔뜩 흐린 하늘은

비를 내려주고 쏟아지는 소나기에 서둘러 봉평 여행을 마무리하고

평창으로 길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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