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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여행 함안박물관과 악양루의 일몰

我空 2015. 11. 27. 05:00

 

지난 10월 다녀온 함안 여행

조금은 늦은 포스팅 이네요

함안의 역사를 제대로 알수 있는 박물관과 악양루 이야기 입니다

아라가야 숨결이 살아있는 역사의 도시 함안을 제대로 알기 위해

가야읍 고분길에 위치한 함안박물관을 찾았어요

고분군들이 즐비한 지역에 위치한 박물관은

국보급 유물등 찬란한 아라가야의 문화재들이 전시 되어 있어

그 시대를 다시 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어요

 

박물관 주변에도 다양한 형태의 고분들이 즐비하여

찬란한 아라가야 왕국의 문명을 간접적으로 나마 알수 있었어요

 

제1 전시실

 함안역사를 개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함안의 역사연표와 왕궁지 사진패널,

아라가야의 대표유적인 말이산 고분군 모형,

고분군과 산성이 표시되어 있는 함안의 지형모형 등을 배치하였습니다

 

 

아기 무덤 형태 입니다

그 오랜 옛날에도 이렇게 소중하게 시신을 보관 하였다 하네요

 

그 당시 찬란한 문화를 보여주는 도자기가 이렇게 아름답다니 이해가 안 되더군요

 

제2전시실에는

함안지역에서 확인된 각 시기별 무덤형태를 모형제작하여 전시함으로서

함안지역 고분문화의 변천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제3전시실

삼한, 삼국시대에 함안지역을 주무대로 활동한 아라가야사람들의 유물 · 유적을 중심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제4전시실

아라가야 멸망이후의 함안역사로 구성하였으며.

먼저 아라가야 멸망 직후 유적으로서 성산산성 출토 유물과 목간을 전시하였습니다

 

제5전시실

 함안의 문화재와 민속품, 전설과 세시풍속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사진자료와 영상물, 모형, 실물자료 등을 통해 함안의 교육기관과

제방축조과정이나 길쌈 등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로만 듣던 함안의 아라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보여주는 함안박물관은

함안을 여행 하기전 꼭 들려봐야할 곳 입니다

 

 

두번째 방문지는 악양의 이름다운 일몰을 만날수 있는 악양루 입니다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에 위치한 정자로 악양루가든에 주차를 하고  하천변으로 길을 잡아

큰 바위 옆길로 들어서서 30여m 산 허리를 돌아가면 가파란 언덕에 정자가 나타 납니다

 

 

늦가을의 해넘이는 이른 시간에 시작되는데요

다행히 이날은 적당한 시간에 찾은듯 하더군요

 

악양루를 찾은 시간에 이미 해는 선산으로 기울기 시작 했어요

아름다운 일몰이 시작된 것이죠

 

강건너 들판은 황금빛으로 물들고

더욱 고운빛으로 아름답게 다가 오더군요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황홀하다고 하지요

정말 황홀 했답니다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

순하게 고운빛을 온 세상에 내려 놓습니다

마지막으로 '햇님이 주시는 고마운 선물'이라고 외쳤을 정도 입니다

 

황금빛 고운 들판을 달려 가고 싶을 정도로 신비한 빛이 들판에 내려 않고 있었어요

 

하늘도 불타고 강물도 불태운 아름다운 일몰은 숨을 멈추게 하고

한참을 멍 때리며 그저 입만 벌린채 바라보게 하더군요

 

해가 넘어가고도 한참을 붉게 태우며 악양루를 떠나지 못하게 합니다

 

악양루가 함안에서 꼭 가봐야 하는 정자로 알려진 이유를 알게한 멋진 일몰은 지금도 눈에 선 한데요

 

'악양루는 늦게 가야해...! ' 

하던 현지인의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멋진 풍경에 감탄을 연발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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