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의 맛있는 여행

상흔의 현장 강원도 양구 두타연 겨울 트레킹 본문

여행

상흔의 현장 강원도 양구 두타연 겨울 트레킹

我空 2015. 12. 17. 06:38

겨울의 초입 비 내리는 날 두타연 트레킹을 다녀왔다

상흔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곳 두타연이 양구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겨울은 모습이 궁금 했다. 가는날이 장날 이라고 하루종일 겨울비가 내려 트레킹이 걱정 되었지만 소나기 내리듯 많은양은 아니므로 그냥 다녀 왔다

오히려 여유롭게 트레킹을 즐기며 사진을 담을수 있어 좋았다

 

두타연은 민통선 이북에 위치하여 출입신고를 하여야 한다

출입절차가 완료되면 자가용을 이용하여 두타연 주차장까지 갈수 있으며

이곳부터 소지섭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길수 있다

아래 사진은 두타연 주차장에 있는 관광안내소로 이곳에서 문화 해설사와  함게 트레킹을 즐길수 있다 

 

이날은 비가 내려 빗소리외에는 다른 소리는 듣지 못 했지만

상흔의 아픔을 느끼며 걷는데도 별 지장을 주지 않는다

 

정자에 오르면 두타연 폭포의 비경을 만날수 있다

 

한반도 지형을 닮은 두타연 폭포

가을이후 비가 자주 내리더니 폭포가 제 모습을 보여 준다

 

 

앙상한 가지만 남은 오솔기을 따라 걷는 나만의 길 호사를 누린다

비가 내려 혼자만의 길이라 더욱 좋다

 

징검다리를 건너 두타교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푸르른 비경은 아니지만 촉촉히 젖은 계곡의 비경에 마음을 빼앗긴다

 

아직도 남은 전쟁의 상흔

지뢰지대를 지나며 섬뜩한 느낌...!!

 

개울 건너에서 바라본 전망대의 모습이다

 

두타교 출렁다리를 지나고

 

지뢰밭길을 걷는다

수 많은 소원지를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소지섭길

마음으로 걸어보라 한다

 

 

궂은 비가 그치지 않고 더욱 많은량이 내려 간단하게 두타연을 한바퀴 돌아보고

아쉬운 발걸을을 되 돌렸다

 

 

따스한 봄날 하루종일 소지섭길을 따라 제대로 트레킹을 즐겨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두타연을 떠났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