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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여행]Happy 700 평창에서 만난 양들의 겨울준비 대관령 양떼목장

我空 2012. 11. 7. 07:13

대관령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춥다' 이다.

그리고 또하나 아홉아홉 구비 대관령 옛길이다.

지금은 고속도로로 쉽게 접근 할수 있지만

대관령 옛길은 수많은 애환을 남긴채

현재는 걷기 명품길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바람많고 춥기로 유명한 대관령 정상에 위치한

대관령 양떼 목장의 모습은 어떨까....

대관령의 겨울이 시작되는 문턱에서찾아간 대관령 양떼목장

잘 그려진 한폭의 풍경화가  펼쳐지는 양떼목장을

둘러 본다.

 

 

 

양떼목장은 오전 9시부터 저녁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양떼 산책길을 따라 걷는 즐거움과 양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는 장관을 볼수 있으며

직접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할수 있다.

 

 

 

 

 산책로 입구에 마련된 안내소에서 입장료 3,500원을 내고

입장권을 받아 산책로를 따라

양들이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걸으며 주변 경치를 감상 한다.

아래 언덕을 잠시 올라서면 ....

 

 

양떼 목장이 눈에 들어온다.

그림으로만 보아왔던 목장의 모습이 들어 오면 궁금증은 더해가고

어.....

양들은 없잖아......하고 실망감이 급 몰려 온다.

겨울을 나기위해 모두 양들이 보금자리로 들어 갔나....

 

 

 

다시 양떼 산책로를 따라 언덕길을 오른다

날씨가 싸늘 한데도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많다.

오늘 양떼 뛰어는곳이라는 안내문을 따라 언덕을 오른다.

양떼들이 드넓은 목장에서 풀을 뜯고 뛰어노는 모습을 볼수 있는곳

그곳으로 이동 한다.

 

 

양떼들이 년중 풀밭에서 풀을 뜯어먹고 뛰어놀게 하기 위하여

목장을 여러 구역으로 나눠 방목을 한다.

항상 풀들이 자랄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기 위함 이리라

 

 

언덕위에 펼쳐진 양떼 목장의 전경

양들은 없지만 이곳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어며 자유롭게 뛰어노는

영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자유의 날개를 펼친다.

지금 이순간 나는 자유인 !!!

훌가분해지는 기분

해발 700m 가 주는 상쾌함...

양떼들은 없지만 저 넓은 구릉을 뛰어 놀고 싶다

양떼들 처럼 ∼∼∼

 

 

언덕위로 잘 정비된 양떼목장 산책길

수많은 여행객들이 찾아와 자유를 노래 했을 길

저 길을 따라 자유 여행을 시작해 보자

 

 

지팡이를 든 양치기 소년이 금방이라도 눈앞에 나타 날듯한

양치기 목동들의 전망대

이곳에서 수많은 양들을 지키며 양들과 공존의 삶을 살아 가겠지

 

 

 

'나 지금 하늘같은 그리움에 마주섰다....'

전망대에 쓰여있는  양떼목장에서 '시'의 한소절...

저 시를 읽으며 잠시 여유와 멈춤의 시간을 즐긴다.

 

 

 

 

 

 

 

 

 

 

 

반갑다 양떼들아..

목장의 정상에 양떼들이 풀을 뜯고 한가로이 누워 쉬기도 한다.

바람이 거세게 부는데도 아랑곳 하지않고

한가로움을 즐기는 양떼들

이제 겨울을 준비해야겠지

목부들은 이미 겨울 준비가 끝난듯 한가로이 양들을 지키고

목장의 겨울은 이미 시작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바람의 자유를 막아선 울타리

흐날리던 낙엽들이 울타리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바람도 잠시 쉬어 가는곳

양떼목장의 바람은 정상에 오래 서있기 조차 힘들 정도로 거세건만...

발목 잡힌 낙엽들은 여행객을 붙잡고

무슨 메세지를 전하려 할까....

 

 

 

 

 

 

 

 

 

 

 

 

 

 

 

 

 

 

바람의 언덕

낙엽은 막바지 가을을 아쉬어 하고

바람속에 걷는 여행객의 뒤 모습에서 한가로운 여유의 아름다움을 느낀다..

 

 

 

마지막 잎새

갈길을 잃었구나....

 

 

 

 

 

누워 자라는 소나무

허리 좀 아프겠는데.....

 

 

 

 

 

입장 티켓으로 양들의 먹이를 교환 먹이주기 체험을 할수 있다.

마지막 코스에 위치한 목장 양들의 집에 들려 먹이주는 재미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 한다.

 

 

 

먹이 줘서 고마워요

더 주세요

힛쭉.....

 

 

 

 

가을의 끝자락

양들과 함께 자유를 만끽할수 있는곳

바람의 언덕에서 자유의 날개를 달고 날아 볼수 있는곳

한번 떠나 보시지 안을래요

겨울이 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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