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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여행] 번뇌를 내려놓는 천년고찰 월정사/상원사의 천년숲길 힐링여행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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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여행] 번뇌를 내려놓는 천년고찰 월정사/상원사의 천년숲길 힐링여행은?

我空 2012. 11. 9. 00:30

오대산 동쪽 기슭에 자리잡은 월정사는 전나무등

사철 푸른숲에 둘러쌓여 아름다운 운치로 유명하다.

서기 643년 신라 시대 창건한 절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4본사이며

예로부터  오만 보살이 상주하는

불교 성지로 신성시 되어 왔다.

 

천년고찰 우리나라 불교의 중심지 월정사의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찾아 갔다.

 

수많은 관광객과 참배객 수능을 앞둔 부모들이

자식의 성공 기원을 빌기 위해 찾아 온다.

 

여행객이 오대산 월정사를 찾은지 벌써 20여일 전이니

지금은 활엽수의 낙엽은 지고 앙상한 가지만이

차가운 겨울을 준비 하겠지......

 

  

 

여행객이 방문한날은 월정사 단풍이 절정으로 사찰 경내가 붉게 타오르고 있었다

곱게 물든 단풍과 관광객의 오색물결에 고즈녁한 사찰은 화려함으로 여행객 앞으로 다가온다.

 

 

 

 

 

 

오대산 전나무숲 으로 유명한 천년의 숲길을 따라 걷는 여행

천년 고찰의 아름다움과 울창한 전나무 숲의 풍광에 단풍은 내 마음에서 사라지고

푸르름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든다.

 

 

 

 

 

그래도 가을의 제맛은 단풍....

곱게 물든 단풍을 잠시 감상하고,,,,

 

 

 

 

 

 

 

 

 

 

 

 어느새 월정사 입구.....

 

 

절안에도 찾아온 가을

단풍은 붉게타고 기도하기 찾아온 손들도 단풍에 취해

잠시 추억 사진 찍기에 바쁘다...

 

 

 월정사 큰법당도 가을에 물들고 찾아온 모든이들을 반갑게 맞이 한다.

 

 

 

 

 

 

 

 

적광전 과 팔각구층석탑

석가모니 부처님을 본존불로 모신 전각으로 월정사의 가장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부처님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어디서 왔을까요

지금의 나는 왜 이곳에 있을까요.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힘들때마다 슬기롭게 헤쳐 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행객의 목을 축이는 곳.....

한모금 마시며 마음을 정화 시킨다.

 

 

 

 

 

 

 

 

이길을 따라 상원사로 터벅터벅 걸어보자.

전나무로 울창한 숲길을따라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는 즐거움

앞을 가로막는 다람쥐도 만나고

이름을 알수 없는 가을꽃도 감상하며

숲길을 걷고 또 걸어 상원사로 향한다.

 

 

오대산 상원사는 신라시대 창건한 절로 창건 당시에는 진여원 이라 하였다.

국보221호인 문수동자상을 모시고 있는 절로 적멸보궁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상원사 가는길

전나무 숲으로 상쾌함을 더하고

 

 상원사 주차장 입구에 있는 관대걸이

관대걸이는 조선 초 세조가 목욕할때 의관을 걸어논 곳이라 하여 관대걸이라 부렀다 한다.

 

 

전나무는 바늘잎의 큰키나무로  우리나라 고유 수종이며 심산에서 자란다.

열매는 10월 상순경 익으며 크리스마스 트리용으로 많이 애용되는 나무다.

 

 

 

 

 

 

 

 

 

 

 

 

번뇌가 사라지는길

이길을 올라가면 상원사 이며

이길을따라 올라가면 온갖 번뇌가 사라진다고 한다.

 

번뇌 klesa 煩惱

 

불교에서 중생의 몸과 마음을 괴롭힘으로써 깨달음과 열반의 장애가 되는 모든 정신작용을 총칭하여 이르는 말.

 

 

 

 

 

 

꿈이 이루어지는 거울....

거울속에 나를 비추면 꿈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거울속엔 무엇이 보일까?

 

 

 

거울속에 비춘 내꿈

꿈이 보이나요

 

 

 

 

 

 

 

 

 

 

 

 

 

 

 

 

 

 

 

 

중국 선종의 창시자 달마대사

 

 

 

오대광명이 쏫아 집니다.

자세히 보세요

- 오만문수동자기쁨도-

 

오대광명(五臺光明)

 1. 마음이 편안해진다

 2. 몸이 맑아진다

 3. 생각이 밝아진다

 4.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된다

 5. 부처님의 가피로 소원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의 가을은 깊어가고

번뇌의 길을 걸으며 잠시 번뇌를 내려 놓는다.

지금은 단풍은 지고

마지막 잎새만이

지나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화려한 내년의 꿈을 꾸리라.

오대산 전나무 천년 숲길 여행은 이렇게 막을 내리고

또다른 길을 찾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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