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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여행 찾아가면 청춘이되는 마을 미로정원

我空 2017. 8. 9. 05:58


삼척여행 '늙지 않는 마을 미로정원'

삼척에 가면 늙지 않는 마을이 있다.

삼척시 미로면 내 미로리로

두타산 자락에 자리한 마을이다.

미로=未老/ 

노인이 되지 않는마을 이란 뜻이다.

마을이 얼마나 청정지역이고 좋으면 사람들이 늙지 않을까


내 미로리 마을에 자리한 '두타분교'가 아이들이 줄어 폐교가 되었지만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늙지 않는 정원 "미로정원"을 만들어 개장 하였다. 



학교 운동장은 풀장겸 

투명보트 체험 공간이 되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꾸몄다.

미로리로 이사 오고 싶어진다.



폐교는 또 다른 문화의 공간으로 대 변신을 했다.

늙지 않는 마을에서 많은 체험을 할수 있는 공간으로 대변신..!!

폐교가 이렇게 변신을 하다니...!!



늙지 않는다

글씨만 봐도 기분이 좋아진다.

"늙지 않는 마을이 어디있어?"

하고 반문 할지 모르지만 오죽하면 마을 이름이 늙지 않는 마을일까.

그만한 이유가 있을게다.

조상들이 짱구도 아니구...!!



미로정원 체험 공간으로 변신한 학교 안으로 들어가 보니

향토식당, 두부체험장, 찻집, 야생화체험장등으로 교실이 변신을 하였다.



복도 벽에 씌여진 글귀하나

" 기다랗게 뻗은 

연둣빛 줄기에

사뿐히 내려 앉은

홍자색 작은 나비

돌콩"

바로 미로정원을 한마디로 말해 주는듯 한 글귀다.

들콩같은 마을 미로정원

볼수록 탐이난다.



찻집

소품들이 반겨주는곳

그저 바라만 봐도 행복해지는공간이다.



다양한 소품들을 바라보며 즐기는

전통차 한잔..!!

목넘이를 하는순간 젊어지는 느낌..ㅎㅎ



방문한날은

삼척시 유치원 선생님들이 찾아와 야생화 체험을 즐기고 있었다.

나두 하고 싶었지만 기다림이 너무 길어 

담에 하지뭐 했지만 언제 또 가나?

춘천에서 삼척은 좀 멀어서...!!



앙증맞은 찻집의 소품들이 자꾸 발걸음을 붙잡는다.



"눠라 나도 바쁘거든"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내눈은 애네들 속으로 빠져든다.

넘넘 귀여워..ㅎㅎ



늙지 않는 마을에서 생산한 농특산물들이

넘쳐난다

 요런건 무조건 사줘야해

웰빙 이니까.


살짝 살펴본 일정표엔 

예약 상황이 빼곡하다.

대박..!!

청정지역이라 쉬러 오는 사람들이 넘쳐 나는듯...!!

초딩 동창 모임 요기서 하면 늙지 않고 힐링도 하고 좋겠다.



향토식당 사장님들...!!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니 모두가 사장인셈..!!

손님 치르고 늦은 점심시간 인가 보다

호호 하하 

즐겁게 수다 떨며 맛나게 드신다.

"한장 찍어요.."

찰깍...!!



향토식당 벽면의 맛진 그림

전통 막걸리 있다는데 한잔 하고 싶지만 

운전 땜시 패스...ㅎㅎ

여행은 대중교통으로 하던가 

동행이 운전 하는차 타는게 

정답 이란걸 다시금 깨닫는 순간 이었다.



시원한 미로정원 정자에 앉아

막걸리에 도토리묵 감자전이랑 한잔하면 

신선이 될텐데 아쉽다

향토식당옆엔 두부체험장도 있다.

직접 만들어 먹는 두부 생각만해도 죽음이다.




미로정원에는 

숙박도 가능하다.

무지 싸다.

방하나에 3만원이라 했다./성수기5만냥

하루 자면 20년은 젊어질듯 한데 착한가격 넘넘 맘에 든다.



요 투명보트

인기짱 이라한다.

물맑고 깊지 않으니 아이들과 함께 타면 될듯




쉼이 있는 공간

삼척 미로정원은 최고의 웰빙공간으로 입소문이 자자 하다는데

난 일행들의 보챔에  못이겨 발길을 돌렸다.

여행이 관광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랑 같이 다니고 싶지 않다.

여행이란 

맘에 드는 장소에 머물며 즐기는거 아닌가.




경운기도 타보고

마을 농산물 자라는 것도 보고

부족한 일손도 도우며 미로정원을 제대로 즐기고 싶었는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다녀온지 한달도 더 되었지만

다시 찾아가기란 그렇게 녹녹치 않다.

그래도 언젠가는 하는 마음은 변치 말자.

꼭 가서 하룻밤이라도 자며 청춘이 되고 말테다.


삼척시 미로정원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동안로 540/ 내미로리 167번지

033-575-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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