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실천하는 화천 농촌 여성들의 장수식당 봉사활동 /화천생활개선회

농촌이 바빠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밭 갈고 씨 뿌리고

감자도 심고

맛있는 찰옥수수도 심습니다.

지난 겨울 폭설로 무너진 하우스도 손질하고

인삼밭 비가림 시설도 새로 고쳐줘야 합니다.

새벽부터 밤 늦도록 일을 해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 입니다

긴 겨울과 자주 내리는 비 때문에

농삿일은 점점 더기기만 합니다

 

그래도

한달에 한번 하는 노인 급식 봉사는 빼 놓을수 없습니다.

2013. 4. 28(일)

화천의 5일장이 열리는 날 입니다

(화천의 5일장은 3일, 8일 열립니다)

5일장이 열리면 화천 노인회관 식당에서

노인 무료 급식을 실시 합니다

자원봉사와 후원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과

화천군청의 지원으로 장수 식당이 운영 되는데

화천 농촌 여성으로 구성된 화천군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매월 마지막 장날 급식 봉사를 합니다.

 

 

 

 

모처럼 하는 급식 봉사를 제대로 하기 위하여 

봉사전날 ....

화천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 지원과 설비를 지원 받아

노인들이 드실수 있도록 부드러운  카스테라를 만듭니다.

 

 

 

 

반죽기를 이용하여 골고루 반죽을 하고

 

 

 

 

빵 그릇에 이렇게 반죽을 넣은 다음

 

 

 

 

고온에 구워내면 맛있는 카스테라 완성

 

 

 

적당히 잘라 비닐 봉지에 포장을 하고

 

 

 

 

박스에 넣어 장수식장으로 가져와 급식을 할수 있도록

먹을만큼 잘라 접시에 담으면

오늘의 특식 맛 있는 카스테라 준비 끝

 

 

 

 

화천군 장수식당은 5일장이 열리는 3일, 8일에 문을 엽니다

 

 

 

 

65세 이상만 급식이 가능 하네요

하기야 요즘은 환갑 잔치도 하지 않으니 그만큼 건강하게 오래 사신다는 거겠지요

급식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 하여 13시 이전에 모두 끝이 납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장수 식당 운영을 위해 후원을 하여 주십니다

화천군청의 지원과 후원자의 지원으로 풍성한 식단이 자원봉사자들의 손으로 만들어 집니다.

 

 

 

 

오늘의 식단을 위해 채소도 다듬고

 

 

 

 

맛있는 반찬을 즉석에서 만듭니다.

 

 

 

 

카스테라 빵은 이렇게 먹기 좋을만큼 미리 준비를 해둡니다

 

 

 

 

하루 평균 200여명의 노인들이 찾아 오시므로 미리 식판에 기본 반찬등을 담아 준비 합니다

 

 

 

 

식당 입구에 이렇게 많은 식판을 미리 준비하여 찾아 오시는 노인들이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합니다

 

 

 

 

장수식당은 화천의 한사찰 주지 스님이 책임을 맡아 운영 하는데

연세가 많으신데도 직접 급식 봉사에 참여 하십니다

 

 

 

 

하나 하나 꼼꼼히 챙겨 빠지는 반찬이 없도록 점검하여 직접 노인들께 드립니다

 

 

 

 

한상 가득 받으시고 기분이 좋아지셨네요

맛 있게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 하세요

 

 

 

 

급식 봉사를 끝내고 스님과

 화천군 생활개선회 자원 봉사자들이 기념 시진 한장 남깁니다

오늘 찾아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카스테라 빵을 너무 좋아 하셔서

다음 봉사때도 다시 하기로 합니다.

비록 농촌이 바쁘기는 하지만

 노인들을 위하는 화천의 여성 농군들은

노인 공경 장수식당 급식 봉사를 지속 하리라 굳게 마음 먹습니다.

 

 

 

 

장수 식당 에 걸려 있는 좋은 글귀....

블친님들도 한번 새겨 보세요

 

 

 

 

오늘 급식 봉사후 봄배추 600여 폭를 심었습니다

화천군 관내 어렵게 사시는 독거 노인들 반찬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미리 준비 하였답니다

 

 

 

 

농촌이 어렵고 힘들어도 웃 어른을 공경하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화천의 여성 농군 여러분 수고 하셨습니다

여러분과 장수식장을 운영하고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모든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