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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타고 가는 여행 과거와의 동행 낙안읍성

我空 2013. 6. 4. 06:15

 

우리나라 읍성을 이야기 할때

서산의 해미읍성, 고창의 고창읍성,

그리고 순천의 낙안읍성을 꼽는데요

 지난 5월 13일 글을 쓴 해미읍성에 이어

<  해미읍성 다시보기 : http://blog.daum.net/62paradise/399  >

순천의 낙안읍성을 소개 합니다

 

순천의 선운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 선운사 다시보기 : http://blog.daum.net/62paradise/402 >

선운사 근처에 있는 낙안읍성을 찾았습니다

 

아침부터 흐린날씨

비가 내린다는 예보도 있었지만

이곳 까지 왔는데 꼭 낙안읍성을 보고 싶어

서둘러 길을 갑니다

 

가는길에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아 관람 하는데에는 별다른 어려움은 없었네요

 

 

 

21세기에서 조선시대로 들어가는 입구 입니다

이제부터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들어가 봅니다

입장료는 1인당 2천원 이네요

 

 

성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초가집들이 줄줄이 이어 집니다

옛날로의 여행은 이렇게 시작 합니다

단지,

길가의 가로등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분위기는 옛날로 거슬러 간 듯한 기분 입니다

 

 

작은 연못에서 고기를 잡는 모습에

 어릴적 추억이 생생하게 되 살아 납니다

개울가에서 친구들과

고기를 잡다 물에 빠지고 옷이 젖어도 즐겁던 어린 시절....

∼∼∼옛날이여 ...!!!

 

 

연못가에 물레방앗간도 있네요

꿍덕 꿍덕 보리방아 찢던 물레방앗간...

 

 

그 속에 생명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올챙이들이 바글 바글....

지금쯤 개구리 되어  개골 개골 합창을 하겠지요

 

 

물레방아를 돌아

 조금 지나면 옥사가 나옵니다

포졸 아찌가 보초를 서고 있는 옥사는

성안의 백성 중 죄를 지은 사람들을 감금하고

죄를 문초하는 곳 입니다

 

 

네....이놈 네죄를 알렸다..

어서 이실직고 하지 않을까...

사또의 불 호령이 내려 질듯한 분위기 입니다

숙연 해 지네요

 

 

옥사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네요

그런데 얼쇠는 현대......

조금은 어설프네요

 

 

곤장 한대 쳐 볼까요

어서 네 죄를 불지 않을까...

매우 처라.....^^

 

 

성루 입니다

이곳을 통해 성밖과 안으로 드나들수 있습니다

감시가 삼엄 했던듯 합니다

 

 

성벽위 길을 따라 걸어 볼까요

안으로는 백성들이 사는 촌락을 이루고,

 밖에는 농사를 하는 농경지가 있습니다

 

 

 

낙안읍성 중 제일 높은 성곽에서 바라 본 낙안읍성 안의 촌락 입니다

조선시대 이정도 촌락이면 큰 읍성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기와집은 없었나...

모두가 초가집 뿐...

 

 

성밖 야산에서 풀을 뜯는 망아지 두마리...

한가롭기만 합니다

 

 

읍성 안에는 전통 가옥 체험장이 있어 간단히 체험을 즐길수도 있습니다

 

 

전통 혼레 모습을 재현해 호례의 모습을 알수도 있고,

국궁 체험도 할수 있습니다

 

 

우리 고유의 악기 솔를 들을수도 있고 맘에 들면 소리를 녹음한 CD를 구입 할수도 있습니다

 

 

물레방아에 이어 연자방아도 있군요

소가 도리는 연자방아 많은량의 방아를 찧을때 요긴하게 사용된 연자방아...

 

 

이곳은 서당 서예 체험장 이네요

훈장님의 모습도 보이고 아직 체험 시간이 되지 않아 직접 체험은 할수 없어 조금은 섭섭 했네요

 

 

마을 가운데 있는 은행나무 수백년은 되어 보입니다

이곳에 대장간과 주막등이 있습니다

옛날엔 이곳에 5일장이 서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대장간에서는 아직도 생활에 필요한 부억칼과 낫등을 직접 만들어 팔고 있습니다

대장장이와 손님의흥정 모습이 정겹기만 합니다

 

 

마을 사람들이 모여 전통 풍물 놀이등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제가 방문 한후 읍성에서 간단한 문화 행사가 있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하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에서 열정을 느낍니다

 

 

연습하다 힘들면 막걸리 한잔하고....

글쓴이에게도 한잔 권 하나 운전을 해야 하므로 패스...

비록 술은 안 먹지만 맛은 보고 싶었는데....

 

 

연습에 목마른 아주머니가 대신 한잔 쭉....

사진 찍으며 침만 삼킵니다

 

 

낙안읍성 우리나라 3대 읍성중 하나로 실제  촌락이 있고 사람이 사는 읍성은 이곳 뿐이라고 합니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대장금'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낙안읍성 여행은

현재에서 과거로 여행을 하는 묘미가 있던 즐거움이 있어 좋았습니다

 

 

낙안읍성

홈페이지 http://nagan.suncheon.go.kr/

061 - 749 - 3347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 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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