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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움 알알이 돌이되어 쌓인 비목공원 / 평화의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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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러움 알알이 돌이되어 쌓인 비목공원 / 평화의댐

我空 2013. 7. 18. 06:00

비  목   - 한명희 -

초연이 쓸고간 깊은 게곡 깊은계곡 양지녁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 가

그리워 마디 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불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엣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닮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되어 쌓였네

 

 

화천군 동촌리 평화의댐에 조성된 비목 공원은 우리나라 대표적 가곡 비목 을 기념하기 위해 1995년 조성 되었습니다

 

 

비목의 유래는

1960년 중반 평화의 댐에서 북쪽으로 12km 떨어진 백암산 게곡

비무장 지대에 배속된 청년장교 한명희가

잡초가 우거진 곳 에서

6.25 전쟁때 전사한 무명 용사의 녹슨 철모와

돌무덤을 발견하고 돌 무덤의 주인이

전쟁 당시 자기 또래의 젊은이 였을거라는

생각에 비목 이라는 노랫말을 지었으며

그 후 장일남이 곡을 붙여

비목 이라는 가곡이 탄생하게되었다고 합니다

 

 

화천군 에서는 1996년 부터 이곳 비목 공원에서 매년 6월 6일을 전후하여 비목문화제를 개최하여

한국 전쟁으로 희생된 젊은 영혼들의 넋을 추념하고

다시는 이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 위한 염원을 담은 위령제등을 개최 합니다

 

 

조국을 위해 산화한 젊은 영혼들의 꿈 평화가 이땅에 빨리 찾아 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평화의댐 물 문화관에서 비목공원으로 가는 길을 걷습니다

마음 마져 숙연해 지는 곳, 

그 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때 입니다

평화의 댐과 평화의종 비목 공원이 있는곳

이곳을 평화의 성지로 만들어 님들의 소망을 함께 이뤄야겠습니다.

 

 

비목 공원에 세워진 비목의 탑 입니다

 

 

평화의 댐이 있는 지역은 백암산 전투등 한국 전쟁 당시 전투가 가장 치열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젊은이들이 평화를 지키기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쳐 산화 한 곳으로

무명 용사의 돌무덤을 배경으로 탄생 가곡 비목 발상지 입니다

 

 

그 젊은 넋을 기리고 평화를 갈망하는 인류의 소망을 담아 후대에 세계 평화와 인류 공동 번영의 이상을 전승 하고자

화천군민의 정성을 모아 탑을 건립 하였다고 취지문에 기록 되어 있습니다

  

 

 

세계인의 공동 소망 평화 그 씨앗이 탄생 하는 곳이 바로 이곳 비목 공원 입니다

지난 13일 이곳 평화의 댐에서 세계평화 합동위령제가 열려 이제 평화의 댐 일원이 평화의 상징으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언젠가 이 땅의 허리를 후 감은 철조망을 걷어내고

 평화를 상징하는 박물관이 이곳에 건립 되기를 바랍니다

 

 

국경이 없는 세계가 하나 되는 그 날,

우리는 노래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평화와 행복의 노래를......

 

 

녹슨 철조망 넘어로 울어대는 소쩍새는 평화를 소원하고

북으로 북으로 날아가는 황새들의 길이 부럽기만 합니다

 

 

비목과 돌무덤

어느 무명 용사의 희생이 이땅에 평화를 가져다 주었지만 지금은 반쪽의 행복에 다시 갈증을 느끼고 있습니다

 

 

영롱한 물방울 처럼 때 묻지 영혼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이땅에 평화가 찾아 오기를 다시 한번 소망 합니다

 

 

젊은 영혼들이여

고이 잠드십시요

당신들의 고귀한 산화가 이땅에 평하의 씨앗을 뿌렸으므로

영원히 그 싹을 키우겠나이다.

 

 

 

녹슨 철모가 말해주듯...

늘 우리 가슴에 평화를 갈망하는 마음을 세계인과 함께 하여야 하겠습니다

 

 

세계평화 합동위령제가 여린 평화의 댐 비목 공원은 오늘따라 더욱 가슴속에 깊은 평화의 소망을 갈망하게 합니다

 

 

국민들의 성우너을 모아 건립할 평화 위령탑이 완공되는 그날

우리는 평화라는 단어속에 모두 하나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아군도 적군도 없는 이 땅의 평화

그날이 그리 멀지 않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철조망 넘어 비목

이제는 무명 용사의 무덤이 아니라 평화 전도사의 무덤이라 칭 하려 합니다

 

 

님의 몸은 산화 하였다 하더라도

님이 남긴 숭고한 정신은 우리 가슴속 깊이 새겨져 있습니다

 

 

요 몇일 계속 내린 빗속에도 우리ㅢ 마음은 변 하지 않습니다

 

 

이끼낀 산하가 말해주듯 님들의 희생은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우리곁에 다가와 있습니다

 

 

빗속에서도 활짝핀 꽃 처럼

님들의 평화의 꽃은 이 땅에 활짝 피어 날것 입니다

평화/평화/평화

누가 평화를 방해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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